루시 리우, 유방암 오진으로 수술 "정말 충격"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4.12 09: 13

할리우드 배우 루시 리우(Lucy Liu, 57)가 과거 유방암 오진으로 인해 불필요한 수술을 받아야 했던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놓았다.
11일(현지시간) 피플 보도에 따르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스타 루시 루는 인터뷰를 통해 2000년대 초반 겪었던 아찔한 의료 사고를 회상했다.
당시 가슴에서 혹을 발견했던 루시 리우는 "그때는 인터넷이 보편화되지 않아 정보가 부족했고 정말 무서웠다"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더 황당한 것은 의사의 대처였다. 담당 의사는 정밀 검사인 초음파나 유방 촬영술(맘모그램)도 권하지 않은 채, 단순히 촉진만으로 '암'이라고 진단했다는 것.

의사의 단정적인 진단에 루시 루는 즉시 혹 제거 수술 일정을 잡았다. 하지만 수술을 마치고 나서야 해당 조직이 암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검사만 제대로 이뤄졌다면 피할 수 있었던 '불필요한 수술'을 받은 셈이다.
루시 리우는 "당시 친구가 '다른 의사의 의견(세컨드 오피니언)을 들어보라'고 조언했지만, 나는 '의사가 전문가인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하며 넘겼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 사건은 내 스스로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방어하는 법을 배우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한 아이의 엄마가 된 루시 루는 자신의 아픈 경험을 토대로 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알리는 전도사로 나서고 있다. 그는 최근 제약사 화이자(Pfizer)와 파트너십을 맺고 암 검진의 중요성을 홍보 중이다.
그는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암은 우리가 얻은 시간과 잃은 시간 모두에서 내 삶을 형성해 왔다. 조기 발견이 핵심"이라며 "매일 운동을 하듯, 일 년에 한두 번 자신을 위해 검진을 받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루시 리우는 최근 뉴욕에서 새 범죄 드라마 '슈퍼페이크(Superfakes)' 촬영에 매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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