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km까지 던졌다, 몸 상태 90%” 안우진, 955일 만에 1군 복귀전…사령탑도 기대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4.12 12: 20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안우진의 복귀전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설종진 감독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우진은 예정대로 1이닝 30구까지 소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안우진은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우완 에이스다. KBO리그 통산 156경기(620이닝) 43승 35패 1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30경기(19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고 역대 단일시즌 한국인투수 최다 탈삼진 신기록(224)을 세웠다.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최승용, 키움은 배동현을 선발로 내세웠다.경기 전 키움 안우진이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2026.04.07 /cej@osen.co.kr

2023년 9월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2025년 8월 어깨 수술을 받은 안우진은 2023년 8월 31일 SSG전(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등판 이후 955일 만에 1군 등판에 나선다. 이날 등판을 시작으로 조금씩 이닝과 투구수를 늘려가는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최승용, 키움은 배동현을 선발로 내세웠다.경기 전 키움 안우진이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2026.04.07 /cej@osen.co.kr
설종진 감독은 “오늘 경기가 끝나고 몸 상태를 체크해본 뒤 이틀 쉬고 1이닝을 한 번 더 던질지, 4일 쉬고 2이닝을 던질지 결정할 것이다. 지금 구상대로라면 앞으로 2이닝, 3이닝, 4이닝 이렇게 단계적으로 이닝을 늘려간다. 3이닝까지는 뒤에 배동현이 같이 나가고 이후에는 안우진을 4선발로 기용할지 배동현을 4선발로 기용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우진과는 그냥 인사만 했다”고 말한 설종진 감독은 “본인도 빨리 복귀를 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몸 상태는 좋다고 한다. 우리가 계속 예정된 프로그램대로 진행을 하자고 속도를 늦춰야 했다. 그정도로 본인이 오늘 등판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안우진의 몸 상태는 거의 80%~90%까지 올라온 것 같다”고 말한 설종진 감독은 “이미 최고 시속 157km까지 던졌다. 일단 투구 후에 통증이 없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라이브 피칭과 실전 등판은 분명 다르기 때문에 2이닝까지 던져보고 통증이 없다면 160km까지 충분히 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우진의 건강한 복귀를 기대했다.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최승용, 키움은 배동현을 선발로 내세웠다.경기 전 키움 안우진이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2026.04.07 /cej@osen.co.kr
키움은 이주형(중견수) 최주환(1루수) 안치홍(지명타자) 트렌턴 브룩스(좌익수) 박주홍(우익수) 김건희(포수) 염승원(2루수) 오선진(유격수) 김지석(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안우진과 염승원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어준서가 왼쪽 대퇴사두근에 불편함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설종진 감독은 “어준서는 어제 타격을 하고 허벅지에 조금 불편함이 있어서 1군 말소했다. 조금 지쳐있는 느낌도 있었다. 휴식 겸 부상 방지 차원에서 1군에서 말소한 것이다. 큰 부상은 아니다. 필요하다면 내일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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