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미운 우리 새끼’ 배우 겸 감독 박중훈이 환갑을 맞이한 근황과 함께 세계적인 거장 봉준호 감독과의 특별한 비화를 공개했다.
12일 전파를 탄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로 박중훈이 출연했다.

올해 환갑을 맞은 박중훈은 최근 영화계 동료들과 함께한 생일 파티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중훈은 “60살이 되니까 특별하더라고요”라고 운을 떼며, “저녁을 먹었는데 선물도 케이크도 가져오지 말라고 했다. 근데 가져왔다. 금 한 돈을 선물한 사람도 있고. 가져오지 말랬다. 근데 가져오니까 좋더라고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넀다.
한편, 영화감독으로도 활동 중인 박중훈은 창작의 고통 속에서 봉준호 감독에게 조언을 구했던 사연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중훈은 “두번째 작품을 하는데 안돼서 힘들었다. 봉준호 감독님이 기생충 만들던 때다. 만나서 의논을 했다. ‘좋은 감독이 되는 비결이 있을까요?’ (라고 물었다)”라고 당시의 절박했던 심경을 전했다.

거장 봉준호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의외였다. 박중훈은 “그 대답을 듣고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설국열차 만들때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샌드위치 가게를 하고 싶다고. 내가 힘들다는 얘기를 하면 안되겠다는 격려가 됐다”라며 봉 감독 또한 치열한 번아웃을 겪었음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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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