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효연이 지금까지도 숙소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소녀시대 효연의 냉장고로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효연의 냉장고 공개를 앞두고, 김성주는 “저도 제작진 얘기 듣고 놀랐다. 효연 씨 냉장고를 가지러 갔는데 소녀시대 숙소로 갔다고 하더라. 숙소 냉장고 아직도 쓰고 있다”고 알렸다.
효연은 소녀시대 멤버 모두가 나간 후에도 지금까지 홀로 숙소에서 살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효연은 “제가 송도가 본가인데 매일 스케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편안한 안식처, 배 굶지 말라고 항상 밥도 해주고 이보다 좋은덴 없다”라고 설명했다.

2015년, 써니가 숙소 냉장고를 가져온 후 11년 만에 보는 숙소 냉장고인 만큼 셰프들은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해했다.
효연은 “가끔 말씀해주시면 이모님이 구해다 주신다”라고 했고, 티파니는 “소녀시대가 만들어지기 전에 저희 첫 숙소 이모님이다”라며 무려 22년 됐다고 밝혔다. 이에 패널들은 “엄마 밥보다 많이 먹었을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이윽고 공개된 효연의 숙소 냉장고. 하지만 혼자 살고 있는 만큼 내부는 단출했다. 가장 먼저 각종 반찬이 발견되자 효연은 “해외를 굉장히 많이 나가서 한국에 있을 때 맞춰서 반찬 해주신다. 어렸을 때 다 먹은 반찬들이다. 최고는 진미채다”라고 말했다.

이어 식사 패턴에 대해 묻자 “저는 좀 늦게 먹는다. 12시나 1시에 낫토를 먹는다. 계란후라이 2개, 낫토, 간장 두 스푼, 참기름 해서 먹는다. 여기서 더 가볍게 먹고 싶다고 하면 마, 사과, 우유 갈아서 먹는다”라고 밝혔다.
가벼운 아침과 달리 저녁은 주로 외식하는 편이라고. 효연은 “저는 맛집 찾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근래에 순대국밥집 찾아서 다닌다”라며 “한놈만 패는 스타일이다. 꽂히면 몇 달을 먹는다. 그 집이 문 닫을 때까지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에 티파니는 “신기하다. 아직도 그렇구나”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레몬그라스, 고수, 미나리, 쑥갓 향이 강한 채소들도 있었다. 그리고 냉동실에는 순대, 오소리감투, 닭 모래집 등 내장 재료들이 가득했다.

앞서 간, 순대 등 내장을 못 먹는다고 밝혔던 티파니는 날 것의 재료에 충격을 받았고, 진지하게 “와이?”라고 물어 폭소케 했다. 효연은 “식감이 매우 좋고 저칼로리”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효연은 손질되지 않은 새우로 요리를 해 먹는다며 머리까지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정리 돼있는 새우는 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진짜 맛이 내장 대가리에 있지 않나”라며 “저는 아예 생새우 사서 손질해서 그냥 까서 먹는다. 고소함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티파니는 “너무 공격적이다. 머리, 대가리, 내장”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를 들은 패너들은 “두 분 너무 입맛이 상극인데 어떻게 같이 살았지?”라고 두 사람의 우정에 신기해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