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9kg' 살 빼는 리얼리티 프로 출연자, 돌연 사망..향년 30세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4.13 09: 12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의 600lb 인생(My 600-Lb. Life)’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돌리 마르티네즈가 30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의 보도에 따르면, 돌리 마르티네즈의 자매인 린제이 쿠퍼는 지난 토요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보를 전했다.
린제이 쿠퍼는 "돌리는 웃음과 친절함, 사랑스러운 영혼으로 어떤 공간이든 밝게 비출 수 있는 가장 밝은 성격을 가졌다"라며 "그녀는 모두를 특별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었고, 그 따뜻함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우리의 마음은 찢어지지만, 그녀가 하늘에서 아빠와 재회했다는 사실에서 위안을 찾는다"라며 "돌리, 평화롭게 쉬길. 너는 언제나 사랑받고 그리울 것이며 결코 잊히지 않을 거야"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돌리는 사망 전날까지 병원에서'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돌리 마르티네즈는 TLC의 ‘나의 600lb 인생’ 시즌 10에 출연해 음식 중독과의 처절한 사투를 공개한 바 있다. 출연 당시 그는 약 593파운드(약 269kg)의 몸무게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산소 호흡기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방송을 통해 40파운드(약 18kg)를 감량하는 등 의지를 보이기도 했으나, 끝내 체중 감량 수술 승인을 받지는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 문제로도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도 비만 환자들의 1년 족적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인 ‘나의 600lb 인생’은 안타깝게도 출연진들의 사망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에는 '미스터 버터밀크 비스킷' 송으로 화제를 모았던 래리 마이어스 주니어가 49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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