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3연전이지만 일찌감치 매진으로 분위기가 끓어오르고 있는 잠실 ‘엘롯라시코’ 시리즈 첫 경기, 나균안과 송승기의 선발 맞대결로 시작된다.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첫 맞대결 선발 투수로 나균안과 송승기를 예고했다.
개막 2연승 이후 7연패에 허덕이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한 롯데는 지난 주 3연승을 거두는 등 반전에 성공했다. 12일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0-2로 패했지만 앞서 2경기를 잡아내며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김진욱-엘빈 로드리게스-제레미 비슬리-박세웅으로 이어지는 선발 4명이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만들어내면서 선발진을 이끌었다.

나균안은 올 시즌 2경기 등판해 승리는 없지만 1패 평균자책점 2.00(9이닝 2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1일 NC전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7일 KT전에서는 4이닝 2피안타 3볼넷 1사구 6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해 LG를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22(10⅔이닝 5자책점)을 기록했다. 피홈런을 3개나 허용하면서 LG의 장타에 고전했다. 가장 최근 LG전 등판은 지난해 8월 20일 경기로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주 한 번도 패하지 않고 7연승을 질주하며 9승4패로 KT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는 LG다. LG는 좌완 송승기가 등판한다. 현재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0.96(9⅓이닝 1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1일 KIA전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7일 NC전 5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해 1경기 등판했고 승리 투수가 됐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한편, KBO 최고의 흥행카드로 꼽히는 ‘엘롯라시코’다. 주중에 펼쳐지는 경기지만 3연전 모두 매진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과 SSG의 맞대결은 두산 최민석과 SSG 타케다 쇼타가 선발 등판한다. LG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KT는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만난다. 고영표를 선발로 예고했다. 6연패에 빠진 NC는 드류 버하겐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광주 경기는 키움 하영민과 KIA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지고 대전에서는 삼성 최원태와 한화 문동주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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