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와 클라이드 커플, 13명 무자비 살해했는데 대중 열광 ('벌거벗은 세계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4.13 16: 23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남은 무장강도 커플, 보니와 클라이드의 충격적인 실체가 공개된다.
오늘(13일, 월)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250회에서는 미국 대공황 시기를 공포와 열광으로 몰아넣었던 희대의 범죄 커플 보니와 클라이드를 탈탈 털어본다.
이날 강연자로는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이웅혁 교수가 나선다. 미국 톨리도대학교 형사정의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 교수는 범죄학자의 시선으로 세기의 범죄 커플의 민낯을 벌거벗길 예정이다.

이웅혁 교수는 보니와 클라이드에 대해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며 신출귀몰한 도주극을 벌인 인물들이라고 소개한다. 이들은 단순한 은행 강도를 넘어 납치, 총기 난사는 물론 무려 13명을 무자비하게 살해했다. 특히 도주에 능했던 두 사람을 잡기 위해 미 수사당국이 최정예 추격대까지 창설해야 했던 긴박한 뒷이야기가 예고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번 방송의 관전 포인트는 이들이 잔혹한 킬러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대중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느냐는 점이다.
이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매력적인 외모와 세련된 패션으로 유명세를 타며 순식간에 '세기의 스타' 반열에 올랐다. 심지어 범죄자임에도 불구하고 '의적'으로 불리는 황당한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수차례 영화와 뮤지컬로 재탄생하며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된 보니와 클라이드의 화려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참혹한 범죄 행각과 그들의 비참한 최후가 오늘 방송을 통해 낱낱이 공개된다.
강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여행 메이트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미국 변호사 출신 서동주와 10년간 범죄심리를 연구해온 김보경 박사가 함께한다.
서동주 변호사는 당시 미국의 범죄 수사 시스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하며 이해를 돕고, 김보경 박사는 보니와 클라이드의 비정상적인 범죄심리는 물론, 이들에게 열광했던 당시 대중의 기이한 심리까지 날카롭게 분석해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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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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