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시선이 쏟아졌다. 한국 축구를 향한 기대와 현실 사이의 간극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최근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의 경쟁력을 분석하며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핵심 자원들의 세대 변화와 전력 완성도를 이유로, 과거 전성기와 같은 폭발력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매체는 한국을 두고 이재성과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커리어 후반부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짚었다. 새로운 자원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 팀 전체를 완성형 전력으로 묶어내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4/202604140938773186_69dd8d254fbd5.jpg)
수치로도 드러난다. 글로벌 베팅 시장에서 한국의 우승 배당은 일부 업체 기준 500대1까지 형성됐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꾸준한 성과를 고려하면 기대치가 낮게 책정된 결과다. 스쿼카는 이 배당이 단순히 본선 진출 능력과는 별개로, 현재 대표팀이 역대 최강 수준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어두운 전망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절대적인 강팀이 없는 조 구성 속에서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에서는 비교적 수월한 대진이라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다.
스쿼카 역시 이 부분을 인정했다. 최소한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보면서도, 조 1위 경쟁에서는 다소 신중한 시선을 유지했다. 한국은 멕시코와 체코에 이어 3순위로 분류됐으며, 특히 개최국 효과를 누리는 멕시코가 가장 유력한 1위 후보로 평가됐다.
또한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체코의 합류로 조 전체 균형이 더욱 치열해졌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보다는 우위에 있지만, 상위권 경쟁에서는 확실한 우세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흐름이다.
결국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조 1, 2위 직행보다는 3위 진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 팀 가운데 상위 8개 팀까지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는 구조다. 스쿼카는 단 1승만으로도 상위 3위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짚으며 변수의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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