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패배자일 뿐” 무리뉴 폭언 터졌다…“능력도 인성도 없다” 구단 수뇌부 정면 폭격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6.04.15 06: 25

“패배자일 뿐이다.” 결국 입을 열었다. 조세 무리뉴가 토트넘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단순 비판이 아니다. 구단의 뿌리부터 부정하는 직격탄이다.
영국 ‘이드만 비즈’는 14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을 인용해서 토트넘 경영진의 리더십과 구조적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핵심은 분명했다. “문제는 감독이 아니다. 구단이다"라고 팀을 저격한 것.
무리뉴의 발언은 직설적이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무엇을 기대하겠나? 결승전에 오른 감독, 유럽 대항전 우승을 이끈 감독까지도 경질하는 팀”이라며 “토트넘은 진정한 빅클럽 정신을 가진 적이 없다. 겉으로는 성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패배자”라고 잘라 말했다.

단순 감정이 아니다. 경험에서 나온 결론이다. 무리뉴는 토트넘 시절,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을 불과 며칠 앞두고 경질됐다. 이후 팀은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했다. 결과는 상징적이었다. 타이밍, 선택, 그리고 결과까지 모두 이어진 사례다.
그는 이 문제를 ‘구조’로 봤다. 감독 교체의 반복이다. 무리뉴는 “계속해서 감독을 바꾸면서 안정성을 기대하는 건 모순”이라며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감독을 경질해 놓고 패배에 놀라는 건 이해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핵심 키워드는 ‘환경’이다. 그는 토트넘 내부를 “독성이 가득한 분위기”라고 표현했다. 단순한 성적 부진이 아니라, 조직 문화 자체가 문제라는 주장이다.
이어 경영진을 정조준했다. “어느 시점이 되면 감독의 문제가 아니다. 수뇌부의 의심스러운 결정이 문제다.” 책임의 방향을 명확히 했다. 현장의 문제가 아니라, 위의 선택이라는 의미다.
비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능력 있는 사람도 인성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하지만 토트넘은 능력도, 인성도 없다”라고 강하게 덧붙였다. 사실상 구단 운영 전반을 부정하는 수준이다.
현재 상황도 그의 주장에 힘을 싣는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과의 격차도 좁다. 성적, 흐름, 분위기 모두 흔들리고 있다. 단순한 부진이 아닌 ‘위기’다. 무리뉴의 발언은 과거에 대한 회상이 아니다. 현재를 향한 경고다. 반복된 선택이 결국 같은 결과를 만든다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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