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한 번에 돈 터진다” 이강인 미쳤다…PSG ‘보너스 괴물’ 1위→엔리케도 인정, ATM·PL 쟁탈전 폭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6.04.15 06: 50

돈이 따라붙는다. 단순 어시스트가 아니다. ‘어시스트를 만드는 패스’까지 돈이 된다. 그리고 그 중심에 이강인이 있다. PSG 내부 보너스 구조를 흔들 정도의 영향력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지난 13일(한국시간) “PSG는 어시스트뿐 아니라 어시스트로 이어지는 패스를 기록한 선수에게도 보너스를 지급한다”라며 “이 지표를 보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술 의도를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단순 기록이 아니다. 전술과 보상의 결합이다.
핵심은 ‘프리-어시스트’다. 공격의 시작점,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 마지막 전 단계 패스다. 일반적인 스탯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실제 경기 영향력은 크다. PSG는 이 부분에 가치를 매겼다.

그리고 1위가 이강인이다. 통계 매체 ‘데이터 스카우트’에 따르면 이강인은 어시스트로 이어진 패스 수치에서 팀 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2위 브래들리 바르콜라, 3위 우스만 뎀벨레와 격차가 확연하다. 리그앙 도움 3위(7도움)에 올라 있는 비티냐보다도 높다. 숫자가 말한다. 이강인은 ‘마지막 패스 이전’을 지배한다.
이 구조에서 가장 많은 보너스를 받을 선수도 자연스럽게 이강인이다. 단순히 골을 돕는 선수가 아니다. 골이 만들어지는 흐름 자체를 설계하는 선수다. 공격의 출발점이자 연결고리다.
‘데이터 스카우트’는 이를 두고 농담 섞인 평가까지 내놨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자주 기용하지 않는 이유? PSG 금고가 비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웃자고 한 말이지만, 그만큼 수치가 압도적이라는 의미다.
전술적 가치도 분명하다. 엔리케 체제에서 PSG는 점유와 패턴 플레이를 중시한다. 빠른 전환보다 구조적인 빌드업, 그리고 세밀한 연결이 핵심이다. 이강인은 이 구조에 가장 적합한 유형이다. 좁은 공간에서의 판단, 패스 타이밍, 그리고 시야. 모두가 맞아떨어진다.
하지만 아이러니가 있다. 입지는 ‘절대 주전’이 아니다. 로테이션 자원이다. 그래서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 시장은 이미 반응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이강인은 특별한 상황에 있다.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여전히 그를 원하고 있다. 몇 달 전부터 이어진 타깃이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까지 가세했다.
조건은 복잡하다. 이강인은 단순 전력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로마노는 “그는 PSG의 아시아 시장 스폰서십 측면에서도 중요한 선수”라고 짚었다. 즉, 축구적인 가치와 상업적 가치가 동시에 얽혀 있다.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럼에도 엔리케 감독의 시선은 명확하다. 그는 “모든 것을 우승하려는 팀에는 이강인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라며 “그런 유형은 찾기 어렵다. 우리는 그를 보유하고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강조했다. 공개적인 신뢰다.
결국 갈림길이다. 팀 내에서의 역할, 시장의 관심, 그리고 구단의 전략. 모든 요소가 얽혀 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이강인은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숫자로 증명하고 있다. 패스 하나로 흐름을 바꾸고, 그 패스 하나로 돈까지 만든다. 지금 PSG에서 가장 ‘효율적인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 답은 이미 나왔다. 이강인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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