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 모르는 여자들 경기장 오지 마!” 개념 없는 여성 인플루언서들 정면 비판한 축구선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4.14 22: 30

안데르 에레라(37, 보카 주니어스)가 축구장에 등장하는 여성 인플루언서들을 비판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에레라는 현재 보카 주니어스에서 뛰고 있다. 그는 최근 스페인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SNS 인플루언서들의 경기장 방문은 축구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에레라는 최근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변화를 지적했다. 그는 “요즘은 틱톡커나 인플루언서들이 여러 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는 모습을 본다”며 “물론 누구나 경기장을 찾을 권리는 있지만,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축구의 본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이 원하는 관중 문화를 설명했다. 에레라는 “나는 할아버지가 손주와 함께 경기장에 와서 함께 노래하고 응원하는 그런 장면이 좋다. 그것이 축구의 진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유럽에서는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등 주요 경기장에서 인플루언서들이 다양한 팀 유니폼을 입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인플루언서들이 레알 마드리드 홈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콘텐츠는 찍는 등 기존의 축구문화를 무시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에 일부 팬들은 “경기 관람보다 콘텐츠 제작이 우선이 됐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틱톡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마리나 리버스, 로라 롤리타 등은 같은 팀뿐 아니라 라이벌 팀 유니폼까지 착용하는 모습으로 논란을 키웠다. 이들은 79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축구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사진] 틱톡 인플루언서 마리나 리버스, 로라 롤리타 SNS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축구 문화를 소비 콘텐츠로 바꿨다”며 비판했고, 반대로 인플루언서 측은 “축구를 즐기는 방식일 뿐”이라고 맞서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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