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리뷰] '북벌' 성공한 DK, 전승 가도 KT 만난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4.15 08: 41

무려 지난 5년간 젠지를 상대로 길고 길었던 연패의 고리를 끊고 기다렸던 '북벌'에 성공한 디플러스 기아(DK)가 2026 LCK 정규 시즌 유일한 무패팀인 KT를 만난다. 
DK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KT전을 치른다. 2주차까지 4전 전승을 내달린 KT는 9년 만에 개막 4연승을 내달리면서 3강 구도로 예상됐던 초반 흐름을 뒤틀었다. 
KT의 역대급 상승세 못지 않게 DK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DK는 지난 11일 ‘새터데이 쇼다운’으로 벌어진 젠지와 1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면 악몽같았던 21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그동안 젠지를 상대로 DK의 도전을 삼국지연의에서 촉의 승상 제갈량이 위나라 공략을 꾀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북벌'로 비유하고는 했다. 

짜릿한 북벌을 가능하게 했던 주인공은 건 탑 라이너 ‘시우’ 전시우와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 젠지전 내내 맞 상대들과 한타 에서 핵심 딜러를 무력화시키며 젠지전 2-0 완승을 견인했다. 무려 1707일, 5년 만에 젠지를 상대로 울린 승전고였다. 
오랜 숙원을 푼 DK는 3주차에서 바로 상위권 경쟁의 첫 고비를 맞았다. 3주 차 첫 상대는 2017년 이후 약 9년 만에 개막 이후 4연승을 기록하며 ‘역대급’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KT다.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DK가 KT를 잡아낸다면 1위와의 격차를 단숨에 좁히는 두 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두 팀의 핵심 전력으로는 탑 라이너가 언급된다. KT ‘퍼펙트’ 이승민과 DK ‘시우’ 전시우는 공격적인 픽으로 주도권을 잡는 장면을 자주 만들어내고 있다. 두 ‘젊은 피’ 탑 라이너가 어떤 구도를 보여줄 지가 이번 대결의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간판 스타 '쇼메이커' 허수가 풀세트 경기를 할 경우 미드 라이너로서는 역대 4번째로 LCK 700전을 출전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번 시즌 최고의 미드 라이너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비디디' 곽보성과 '쇼메이커' 허수의 맞대결 역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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