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국내 대형 SUV 시장을 선도했던 포드 익스플로러가 ‘뉴 포드 익스플로러(New Ford Explorer)’로 돌아온다.
이번 버전에서는 트림의 변화가 가장 크다. 최상위 트레머 트림을 추가해 모두 세 가지 트림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같은 익스플로러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트림에 따라 파워트레인이 달라지기 때문에 구매자들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용도를 설계하는 게 중요해 보인다.
최상위 트레머(Tremor) 트림은 우리나라에는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다. 3.0L 에코부스트(EcoboostÒ) V6엔진을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오프로드 성능을 구현해 아웃도어 쓰임새가 많은 운전자에게 적합하다.

그렇지 않고 도심형 대형 SUV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스포티한 감성의 ST-라인(ST-Line)과 프리미엄인 플래티넘(Platinum)이 선택지로 제시된다. 이 트림들은 2.3L 에코부스트(EcoBoost®) I-4 엔진을 탑재해 경제성이 뛰어나다.
15일 2026년형 익스플로러 출시를 발표한 에프엘오토코리아(FL Auto Korea Company, FLAK)의 이윤동 대표는 "2026년형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지를 제안한다"며 "고객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해 익스플로러가 지향하는 가치와 경험을 지속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형 익스플로러의 가격은 트레머 8850만 원, ST-라인 7750만 원, 플래티넘 8450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이다.
1990년 북미에서 처음 출시된 익스플로러는 현행 6세대에 이르기까지 진화를 거듭하며 대형 SUV 시장을 선도해왔다. 국내에서는 1996년 2세대 모델로 첫 선을 보인 후, 수입 대형 SUV 전성기를 연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역대 익스플로러 가운데 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가장 뛰어난 트레머는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췄다.
트레머는 최고출력 406마력, 최대토크 57kg·m의 3.0L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놀라운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자동으로 토크를 배분하는 트레머만의 토르센 리미티드 슬립 리어 액슬(Torsen Limited Slip Rear Axle), 전용 스웨이 바(Sway Bars)와 스프링을 적용한 오프로드 튜닝 서스펜션은 차체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온∙오프로드 주행 모두에 최적화됐다.
프론트 그릴과 휠에는 트레머 전용 일렉트릭 스파이스(Electric Spice) 컬러 포인트로 독특한 감성과 실용적인 이미지를 부각한다. 지상고를 약1인치 높여 접근각과 이탈각을 개선하고 언더바디 프로텍션을 더해, 경사로나 장애물이 많은 험로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18인치 올-터레인 타이어(all-terrain tires)를 장착해 흔들림 없는 우수한 접지력을 보여주며 전면의 보조 그릴 라이트(Auxiliary Grille Lights)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전방 시야 확보를 돕는다.
ST-라인은 전면의 블랙 메시 인서트 벌집 구조의 글로스 그릴로 모던함을, 21인치 알로이 휠과 퍼포먼스 브레이크,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로 역동성을 더했다. 플래티넘은 실버 바가 상단에 위치한 그릴, 20인치 휠, 배기구 디자인 등 디테일 요소로 고급스러운 미감을 완성했다.
실내 역시 효과적인 레이아웃으로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이어간다. 이전 세대 대비 넓어진 1열 공간과 파노라믹 픽스드 글래스 루프(Panoramic Fixed Glass Roof with Power Shade)가 탁 트인 개방감을 더해주며 시각적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트림별 디테일로 개성을 적극 살렸다. 트레머는 실내 전반에 적용된 일렉트릭 스파이스 컬러 스티칭과 헤드레스트의 트레머 레터링, 미코(Miko®) 스웨이드 소재의 착좌면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ST-라인은 레드 스티칭과 내구성이 뛰어난 유니크 시트로 모던하고 스포티한 감각을 추구하며, 플래티넘은 모하비 더스크 컬러의 액티브X(ActiveX®) 가죽과 다이아몬드 타공 인서트 조합으로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담아냈다.
또한 폴딩 가능한 3열 시트를 갖춰 상황에 따라 실내 공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트레머와 ST-라인은 2열 독립식 캡틴 시트를 적용한 6인승 구성으로 승하차 편의성과 쾌적함을 높였으며, 플래티넘은 2열 벤치 시트로 최대 7인까지 수용 가능하다.
프리미엄 B&O(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은 트레머와 플래티넘에는 14개, ST-라인에는 10개의 고성능 스피커를 최적의 위치에 배치해 차내 공간을 밀도 높은 음향으로 가득 채운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