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U-20 여자축구대표팀, '세계 최강' 북한에 0-3 완패...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탈락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4.15 19: 54

한국 U-20 여자대표팀이 세계 최강, '디펜딩 챔피언' 북한에 막혀 멈춰섰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여자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준결승에서 탈락을 맛봤다. 반면 북한은 잠시 후 오후 10시 열릴 일본과 중국 중 승자 팀과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사진] AFC 공식 홈페이지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북한의 강한 압박과 빠른 전진 패스에 고전했다. 북한은 전반 14분 리국향의 중거리 슈팅으로 먼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한국은 전반 20분 진혜린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맞섰다. 진혜린의 슈팅은 북한 골키퍼 박주경의 선방에 막혔다.
북한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4분 공을 잡은 박일심이 홀로 전진하면서 박스 근처까지 올라왔고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북한이 한 골 더 앞서 나갔다. 전반 33분 패스를 주고받으며 한국 수비를 무너뜨렸고 강류미가 밀어 넣으면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사진] AFC 공식 홈페이지
북한은 이후에도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38분 박옥이가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추가시간에는 박일심과 리국향이 연이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한국은 전반 38분 정다빈이 강류미를 막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전반 막판까지도 흐름을 바꾸지 못한 한국은 유효슈팅 1개에 그친 채 전반전을 마쳤다.
북한은 후반에도 강하게 밀어붙였다. 후반 7분 박주하의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에 이어 코너킥까지 연결하며 한국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15분에는 최림정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위기는 계속됐다. 후반 17분 리예경의 슈팅이 수비에 막힌 뒤, 이어진 혼전에서 로운향이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김채빈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곧바로 북한은 코너킥을 얻어내며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6분에는 로운향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다시 한 번 나왔지만 김채빈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직후 리수정이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북한의 공격이 잠시 끊겼다.
[사진] AFC 공식 홈페이지
북한이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39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채원아가 예리하게 밀어 넣으면서 0-3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경기는 한국의 0-3 패배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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