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아팠으면’ 그라운드에 주저앉다니…LG와 공동 2위→초비상 걸렸다! 국대 4번타자 검진 결과 ‘촉각’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4.16 07: 12

압도적 대승을 거뒀지만, 웃을 수 없었다. 간판타자가 햄스트링에 상당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지난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10-2 완승을 거뒀다. KT는 전날 4-7 패배를 말끔히 설욕하며 ‘우승 후보’ LG 트윈스와 공동 2위(10승 5패)에 올랐다. 
KT는 대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없었다. 최원준(중견수) 김현수(1루수) 안현민(우익수) 장성우(포수) 허경민(3루수) 이정훈(지명타자) 샘 힐리어드(좌익수) 류현인(2루수) 이강민(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린 가운데 주축 선수 2명이 나란히 부상 이탈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15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신민혁이, 방문팀 KT는 오원석이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안현민이 6회초 좌전 안타를 치고 2루로 진루하다 넘어진 후 1루로 귀루, 괴로워하고 있다. 2026.04.15 / foto0307@osen.co.kr

15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신민혁이, 방문팀 KT는 오원석이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안현민이 6회초 좌전 안타를 치고 2루로 진루하다 넘어진 후 괴로워하고 있다. 2026.04.15 / foto0307@osen.co.kr

15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신민혁이, 방문팀 KT는 오원석이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안현민이 6회초 좌전 안타를 치고 2루로 진루하다 넘어진 후 교체되고 있다. 2026.04.15 / foto0307@osen.co.kr

4-0으로 앞선 4회초였다. 허경민이 선두타자로 등장해 2루타를 쳤는데 1사 2루 상황에서 돌연 대주자 김상수에게 바통을 넘기고 경기를 조기에 마쳤다. 주루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허경민은 한화 이글스전 헤드샷 후유증을 털고 지난 11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11일 만에 복귀했으나 나흘 만에 다시 부상 악령의 습격을 받았다. 
더 심각한 상황은 6회초 발생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안현민이 안타를 치고 질주하다가 허경민과 마찬가지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 타구가 유격수 김주원을 맞고 좌전안타가 됐는데 1루를 지나 2루로 향하는 과정에서 돌연 통증을 느껴 1루로 황급히 귀루했다. 
안현민은 1루 도착 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일그러진 표정과 함께 우측 햄스트링에 상당한 고통을 호소했다. 다시 몸을 일으켜 트레이닝코치의 몸에 기댔으나 결국 경기 불가 판정이 나오며 대주자 배정대와 교체됐다.
지난해 신인왕에 이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국가대표 4번타자로 도약한 안현민은 올해도 14경기 타율 3할6푼5리(52타수 19안타) 3홈런 11타점 14득점 OPS 1.161의 화력을 뽐내는 중이었다. 장타율이 .654, 득점권타율이 4할에 달했다. KT 초반 상승세의 주역이었는데 불의의 부상에 날개가 꺾였다.
허경민도 7경기 타율 5할2푼2리(23타수 12안타) 1홈런 4타점 7득점 OPS 1.299의 상승세를 타던 도중 2차 부상이 찾아왔다.
허경민, 안현민 모두 교체 후 아이싱 치료를 받았고, 17일 병원 검진이 잡혔다. KT는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15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신민혁이, 방문팀 KT는 오원석이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허경민이 4회초 1사 2루 교체되고 있다. 2026.04.15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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