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그맨 신완순, 연예계 은퇴 후 변호사 전향 "연봉 29만원→수입 천배 상승" [핫피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4.16 07: 00

'연세대 법대' 출신 MBC 개그맨 신완순이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가 됐다.
15일 채널 '알렉산더 쇼'에는 '동기 특집 2탄 변호사가 된 개그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MBC 19개 공채 개그맨이었지만,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 중인 신완순은 자신의 사무실로 동기 김용재, 심정은을 초대했다. 세 사람은 2012년 데뷔한 MBC 19개 공채 개그맨 동기 사이다. KBS는 '개그콘서트'가 존재하면서 신인 개그맨들의 활동이 지속됐지만 MBC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모두 폐지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신완순은 연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TV조선 기자를 거쳐서 사법고시의 길을 밟아 로스쿨을 통과해 변호사가 됐다. 김용재는 "저희 기수의 사실상 최대 아웃풋"이라고 했다.
신완순은 "로스쿨 3년 했는데 시험에선 2번 떨어져 총 5년, 기자 생활은 5년 했다. 그래서 변호사가 되기까지 총 10년 정도 걸렸다"며 "지금 내 직업에 만족한다. 일단 내가 일을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고, 출퇴근이 자유롭다. 회사처럼 몇 시까지 나가야 되고 이런 게 없어서 좋다. 그 다음에 일 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다"고 밝혔다.
심정은은 "사실 변호사는 프리랜서인 우리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대신 수익 차이가 많이 난다. 내가 (개그맨) 막내 시절에 연봉을 29만원 받았다"고 고백했다. 신완순 역시 "근데 코미디언실을 한번 겪으면 변호사 시험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독서실은 오전 9시에 갔다가 오후 9시에 오면 된다. 그 만큼만 공부해도 충분하다. 변호사보다 개그맨 생활이 훨씬 빡세다"고 인정했다.
김용재는 "변호사도 스트레스가 많은데 어떻게 해소하는 궁금하다"고 물었고, 신완순은 "일단 금융 치료도 있고, (개그맨 시절) MBC 다닐 때보다 수입이 천배를 벌기 때문에."라며 "그때는 100만원도 못 벌었다. 난 덜덜이(행인)도 한 개 나가는 정도였기 때문에.."라며 동기처럼 수입이 100만원 이하에서 1000배 이상 상승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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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렉산더 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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