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준결승에서 '이강인 vs 김민재' 성사...'한국 축구 중심' 두 선수, 출전 시간 받을 수 있을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4.16 06: 43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5, PSG)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PSG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리버풀을 2-0으로 꺾었다. 1차전 홈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했던 파리 생제르맹은 합산 스코어 4-0 완승으로 2년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이 초반부터 몰아붙였지만, 먼저 웃은 쪽은 PSG였다. 후반 27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은 우스만 뎀벨레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종료 직전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다시 뎀벨레가 마무리하며 승부를 끝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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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1차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승리에 힘을 보탰지만, 이날은 벤치에서 팀의 준결승 진출을 지켜봤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3으로 꺾었다. 1차전 2-1 승리에 이어 합산 스코어 6-4. 바이에른 뮌헨 역시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경기는 말 그대로 난타전이었다. 킥오프 35초 만에 아르다 귈러에게 실점한 바이에른은 곧바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동점골로 맞섰다. 이후 귈러의 프리킥 골, 해리 케인의 동점골,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전반에만 다섯 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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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결정한 쪽은 바이에른이었다. 후반 44분 루이스 디아스가 결승골을 터뜨렸고, 추가시간에는 마이클 올리세가 쐐기골까지 넣었다.
김민재는 이날도 벤치에 머물렀다. 최근 주전 경쟁 속에 출전 시간이 줄어든 가운데, 중요한 경기에서도 선택받지 못했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은 이강인의 PSG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맞붙는 구도로 완성됐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두 선수가 같은 무대에 서게 됐지만, 지금 분위기만 놓고 보면 둘 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우위를 점했다고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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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8강 1차전에는 교체로 출전했고 2차전은 결장했다. 김민재는 레알과 두 경기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준결승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빡빡한 일정과 상대 전술에 따라 두 선수 모두 교체 카드 또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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