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위 외계인' 호나우지뉴, 중혼설 해명..."그냥 결혼할 생각이 없어요"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6.04.17 00: 40

문제는 감옥만이 아니었다. 호나우지뉴를 둘러싼 잡음은 언제나 경기장 밖에서 더 시끄러웠다.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의 넷플릭스 다큐를 조명하면서 그의 인생이 단순한 성공 서사가 아니라 체포 스캔들, 파티 라이프, 사생활 구설로 얼룩졌다고 정리했다.
특히 더 선은 과거 호나우지뉴가 프리실라 코엘류, 베아트리스 소우자와 동시에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브라질발 보도를 다시 꺼내며, 그가 사생활 측면에서도 늘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고 전했다.

현역 시절에도 여자 관계로 유명했던 호나우지뉴는 지난 2020년 프리실라 코엘류와 베아트리스 소우자, 두 여성과 동시에 예식을 올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현지에서는 리우데자네이루 자택에서 비공개 형태의 행사가 준비된다는 식의 구체적인 설명까지 붙으며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졌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의 반응은 단호했다. 브라질 ‘글로보’는 호나우지뉴가 해당 보도를 정면으로 부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큰 거짓말이다. 그런 말을 하더라. 하지만 거짓말이다. 전 세계가 내게 연락하고 있다. 나는 결혼하지 않는다”며 웃어넘겼다.
이어 같은 취지로 “결혼할 생각이 없다. 이건 가장 큰 거짓말”이라고 못 박았다. 즉, 적어도 ‘두 여성과 동시에 결혼한다’는 중혼설만큼은 본인이 직접 부인한 셈이다.
이 대목이 더 흥미로운 이유는, 호나우지뉴라는 이름이 워낙 자유분방함의 상징처럼 소비돼 왔기 때문이다. 현역 시절부터 그는 화려한 플레이만큼이나 파티 문화, 여성 편력, 사생활 구설로도 자주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은퇴 후에는 이런 이미지가 더 강하게 덧씌워졌고, 결국 ‘호나우지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식의 과장된 상상까지 붙었다. 그러나 이번 사안에서만큼은 본인이 직접 나서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부인한 것이다.
물론 대중의 시선은 단순하지 않았다. 호나우지뉴가 결혼설은 부인했지만, 두 여성과 가까운 관계였다는 점 자체는 여러 외신을 통해 함께 거론됐다. 그래서 이 사건은 더더욱 가십으로 소비됐다.
사실 여부와 별개로 ‘축구 천재의 기상천외한 사생활’이라는 프레임이 워낙 강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분명한 선은 있다. 호나우지뉴가 직접 부인한 건 어디까지나 ‘동시 결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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