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직접 밝힌 '아리랑 크레딧 제외' 사정.."아쉽지만 최선의 선택"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4.16 13: 34

방탄소년단(BTS) 진이 '아리랑' 크레딧에서 빠질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전했다.
15일 롤링 스톤은 BTS 진과 함께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진은 "이번 앨범에 100곡 정도를 녹음하셨다고 들었는데, 앨범에 실리지 못한 곡들에도 작곡 크레딧이 꽤 있을 것 같다. 그 곡들이 어떤 곡들이었는지 이야기 해주실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어디서도 풀지 않았던 에피소드긴 한데 사실 제가 작업을 한게 없다. 왜냐면 제가 그때 솔로 투어를 다니고 있었는데 애들이 세션을 하는 곳에 도착했을때 이미 백몇십 곡이 만들어져서 저는 그 중에서 추리고 추렸던 노래들을 테스트 녹음을 해보는 데 1주일에서 10일 정도를 썼던 것 같다. 그게 끝나니까 세션이 끝난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펼쳐졌다. 방탄소년단은 전날 3년 9개월 만의 새 앨범인 정규 5집 ‘아리랑’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스윔’은 멜론 ‘톱 100’ 차트 1위에 올랐고, 실물 음반도 발매 당일 약 400만장이 팔렸다.  BTS의 진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03.21 / rumi@osen.co.kr

그는 "세션은 시작하기 세달 전부터 스케줄이 잡혀있었고 제 투어는 그것보다 몇달 전부터 잡혀있었어서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멤버들도 군대에 있었고 팬분들이 심심해 하실것 같아서 저는 팬분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시간에 모든 곡들이 완성돼 있었다"고 밝혔다.
진은 "앨범이 이미 너무 좋은데 여기에 작곡 크레딧이 몇개만 더 있었다면 얼마나 더 좋았을지 생각해보게 된다"는 질문에 "저도 그랬으면 좋았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멤버들이 워낙 너무 잘 해줬고 제가 또 욕심을 내서 '나도 집어넣어야돼' 해서 세션을 몇달간 더 미뤘다면 저희의 인터뷰는 지금이 아닌 몇달 뒤였을거라고 생각한다. 팬분들이 그 몇달 동안 되게 심심해 하시지 않을까요"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쉽긴 한데 제가 살아가는게 지금만 있는건 아니지 않나. 미래에도 있고 기회는 언제든지 있다고 생각해서 아쉽지만 그 당시로는 저는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달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도 한 차례 언급됐던 바 있다. 당시 진은 정규 5집 'ARIRANG(아리랑)' 제작 비하인드를 전하던 중 송캠프 이야기를 꺼냈고, 투어로 인해 세션이 끝나기 일주일 전에 송캠프에 합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음악을 100개 이상을 만들어놨다고 하더라"며 "앨범의 절반 이상을 한국 들어와서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RM은 "각자 색깔이 다 들어갔다. 진 형도 사실 조금만 투어 빨리 끝났으면 같이 했다. 아쉽다"고 말했고, 뷔도 "형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형 컨디션이 좀 안 좋았다. 투어를 계속 돌아서"라고 전했다. 멤버들은 "형이 고생을 많이 했다. 덕분에 또 팀을 지켜줬다"고 진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고, 진은 "멋있는 곡 많이 나와서 좋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정규5집 'ARIRANG(아리랑)'을 발매하고 현재 월드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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