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계약 했다" 와이스 드디어 선발 등판 꿈 이뤘다!...17일 콜로라도전 복수 위해 출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4.16 13: 02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드디어 고대하던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의 꿈을 이뤘다. 자신에게 대량실점을 안긴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복수에 나선다.
와이스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당초 선발 투수는 2~3일 전 공개되거나 최소 하루 전에는 선발 투수가 확정된다. 하지만 휴스턴의 17일 선발 투수는 16일 경기가 끝나고도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휴스턴은 결국 와이스를 선발 투수로 확정지으면서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이 확정됐다. 현재 휴스턴 선발진은 궤멸된 상태다. 선발진에서 헌터 브라운과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모두 오른쪽 어깨 염좌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여기에 일본인 투수 이마이 다츠야까지 팔 피로 증세를 호소하면서 부상자명단으로 향했다. 13연전을 치르고 있는데 선발진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현실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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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5일 콜로라도전에서는 마이너리그에 머물던 제이크 아리게티를 콜업해 선발 등투수로 내세웠다. 아리게티는 6이닝 2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제 다른 선발 투수가 필요했는데 와이스가 비로소 낙점을 받았다. 
와이스는 올 시즌 휴스턴과 1년 보장 26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40이닝부터 150이닝까지 최대 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도 포함됐다. 선발 투수로서 달성해야 하는 인센티브였다. 
그러나 선발 투수로 기회를 전혀 받지 못했다. 시범경기 기간에는 “내가 선발투수로 계약한 것을 구단이나 코칭스태프도 알고 있을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선발로 계속 던졌고,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라면서 선발 투수로 자격이 있다는 것을 호소했지만, 경쟁자들에 밀렸다. 개막 로스터에 승선했지만 역할은 롱릴리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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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와이스의 성적은 좋지 않다 5경기 등판했지만 2패 평균자책점 7.36(11이닝 9자책점)에 그치고 있다. 3피홈런 6볼넷 15탈삼진의 기록. 특히 선발 데뷔전 상대인 콜로라도를 상대로 대량실점한 게 치명적이었다.
지난 7일 콜로라도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구원 등판해 2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기록들이 폭등했다. 와이스 입장에서는 복수에 나서는 셈이다. 
와이스의 가장 최근 등판은 11일 시애틀전이었다. 역시 롱릴리프 역할로서 2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MLB.com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30경기(178⅔이닝)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 207개로 활약한 와이스가 이제 본격적인 역수출 신화를 위해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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