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미국 간판 토크쇼에서 흡인력 넘치는 라이브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15일(현지시간) 몬스타엑스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번 방송은 최근 발표한 미국 정규 3집 '언폴드(Unfold)'의 프로모션 활동 중 하나로, 무려 6년 만에 해당 스튜디오를 재방문했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신보의 메인 트랙인 '힐(heal)' 무대를 꾸몄다. 시크하고 차분한 블랙 톤의 착장으로 무대에 오른 몬스타엑스는 화려한 퍼포먼스 대신 곡이 가진 짙은 감정선을 온전히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보컬과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뽐내며, 기존의 강렬했던 팀 컬러와는 또 다른 성숙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완벽하게 보여줘 현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20년 K팝 아이돌 최초로 해당 프로그램에 초청받는 굵직한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첫 미국 정규작인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의 타이틀곡 '유 캔트 홀드 마이 하트(YOU CAN'T HOLD MY HEART)'로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자랑했던 몬스타엑스는 6년이 지난 현재, 한층 깊어진 내공과 독보적인 아우라로 무장해 명불허전 글로벌 톱 아티스트다운 위상을 다시금 증명해 냈다.

지난 3일 베일을 벗은 '언폴드'는 관계 속의 균열을 마주하고 진정한 치유와 성장으로 나아가는 서사를 담아낸 앨범이다. 알앤비, 팝, 힙합 등 10개의 다채로운 장르로 채워졌으며, 특히 타이틀곡 '힐'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스트링과 묵직한 베이스가 조화를 이룬 가스펠 장르로 벅찬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무엇보다 몬스타엑스는 이번 신작을 통해 K팝 가수 사상 최초로 3장의 미국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성과 또한 괄목할 만하다. 세 장의 미국 앨범 모두를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연속으로 진입시키는 기염을 토했으며, '톱 앨범 세일즈' 2위, '인디펜던트 앨범' 9위, '빌보드 아티스트 100' 37위 등 빌보드 세부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막강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미국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다가오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해 월드투어 '2026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의 열기를 뜨겁게 이어나갈 계획이다. /mk3244@osen.co.kr
[사진] 미국 NBC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