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와 이상순이 가족상을 겪은 뒤 일상으로 복귀했다.
16일 이효리가 운영하는 요가원 공식 채널에는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평범한 요가원의 일상 모습이 담겼다. 조용히 수련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부친상 이후 복귀한 이효리의 모습도 담겼다.

이효리는 편안한 차림으로 수업을 진행하기 전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햇살이 내리쬐는 창 앞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12일 부친상을 당했다. 부친 고(故) 이중광 씨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으며,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함께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아버지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이로 인해 남편 이상순도 매일 진행하는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를 잠시 쉬었다. 12일까지는 라디오를 직접 진행했으나, 13일과 14일에는 동료 가수 토마스 쿡이 DJ자리를 대신했다.
3일 만에 DJ석에 돌아온 이상순은 차분하게 방송을 진행하며 “내가 이틀 동안 자리를 비웠다. 잘 지내셨죠?”라고 안부를 물었다. 그는 “그동안 내가 없는 사이에 토마스 쿡이 차분하게 너무 잘해줬다. 근데 내가 경황이 없어서 들어보진 못했다. 시간이 나면 다시 듣기라도 들어볼텐데”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상순은 “나도 4시에 방송국에 없는 게 어색했다. 내가 없는 자리가 잠깐이지만 어색했을 텐데, 토마스 쿡이 차분하게 좋은 목소리로 좋은 노래를 소개해드렸을 거라는 생각에 안심하고 내 일을 볼 수 있었다"며 "처음으로 이틀을 쉬었는데 콘솔 앞에 서니까 반갑다. 내가 있을 자리에 다시 돌아오니 반갑다”고 복귀 소감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뒤 약 11년간 제주도에서 거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4년 하반기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고, 이효리는 이듬해 서울 연희동에 요가원을 오픈하며 수업을 진행 중이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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