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급 라이센스 취득…하지만 프로감독직 계속 거절” 안정환 충격고백한 이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4.16 18: 40

안정환 MBC 축구해설위원이 감독직을 고사한 이유는 무엇일까. 
안정환은 15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프로팀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수 있는 P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안정환은 각급 팀의 감독직 제안을 줄기차게 거절하고 있다. 
안정환은 “자격증을 딴 지 조금 됐다. 밑에서부터 과정을 거쳐 공부하고 시험을 보면서 약 10년 정도 걸렸다. 자격증이 있기 때문에 대표팀 감독도 할 수 있고 다른 나라 대표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프로팀 감독 제안도 여러 차례 받았다고 한다. 안정환은 “시즌이 끝나거나 감독 교체 시기가 되면 연락이 오기도 한다. 하지만 ‘죄송합니다’ 하고 계속 거절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안정환이 감독직을 고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책임과 부담이다. 안정환은 “아직 준비도 안 돼 있고 만약 감독을 맡게 되면 목숨 걸고 해야 한다. 제 것을 다 버리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감독은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내가 실수하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뜯어먹겠느냐”며 “하나 잘못하면 바로 나락 가는 것”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안정환과 아주대 동기인 이정효 감독은 바닥부터 시작해 국내최고 지도자로 성장했다. 하지만 안정환은 냉정한 현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다. 
안정환은 “명장이든 초짜든 세 경기 지면 잘린다. 그래서 고민이 많다”면서 지도자 데뷔에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