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25, PSG)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꿈의 대결을 펼친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3으로 꺾었다. 1차전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던 뮌헨은 합계 6-4로 앞서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뮌헨은 경기 막판 극적인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후반 86분 레알의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흐름이 바뀌었다. 수적 우위를 잡은 뮌헨은 루이스 디아스가 후반 89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추가시간 마이클 올리세가 역전골을 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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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골을 넣은 에이스 해리 케인은 “정말 특별한 밤이었다. 솔직히 말해 굉장히 미친 경기였다”며 “8강 같은 큰 경기에서 전반부터 경기 흐름이 계속 바뀌는 경험은 매우 독특했다”며 기뻐했다.
파리생제르망(PSG) 역시 8강 2차전에서 리버풀을 2-0으로 제압했다. 1차전서도 2-0 완승을 거둔 PSG는 2승으로 4강에 간다. 대진 추첨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대 PSG의 4강 빅매치가 성사됐다.
한국 팬들은 김민재 대 이강인의 꿈이 매치가 성사됐다며 기뻐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유럽최고무대 챔피언스리그에서 공격수와 수비수로 맞대결을 펼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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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뮌헨이 4강에 갔지만 김민재는 웃을 수 없었다. 뮌헨의 4강행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끝까지 벤치만 지켰다. 라이벌 다요 우파메카노가 케인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요나단 타 역시 굳건하게 주전자리를 지키고 있다. 빅매치에서 김민재가 낄 자리가 없다.
이강인 역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했지만 결승전에 출전기회조차 얻지 못한 뼈아픈 경험이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교체선수 이상으로 보지 않는다. 김민재 대 이강인의 맞대결은 성사될 확률이 매우 낮다는 분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