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무서워 소노 골랐다고?’ 안영준까지 투입한 SK, 결국 3연패로 충격의 6강 탈락 엔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4.16 21: 17

고의패배 의혹을 받은 서울 SK의 결과는 3연패 탈락이었다. 
SK는 16일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고양 소노에게 로 무릎을 꿇었다. 4번 시드 SK는 5번 시드 소노에게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3연패를 당해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시리즈 전부터 논란을 예고한 SK였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고의 패배로 6강 상대로 KCC 대신 소노를 골랐다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았다. 

KBL은 재정위원회를 열어 전희철 감독에게 경고와 재제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SK로서는 승리를 위해 팀의 명예와 자존심 모두 내려놓은 셈이다. 
결과는 처참했다. 만만한 상대로 선택받았다는 소노의 분노가 그대로 폭발적인 슈팅으로 이어졌다. 잠실에서 2연승을 달린 소노는 고양에서도 무섭게 터졌다. 
소노는 3쿼터까지 SK를 54-45로 몰아세웠다. SK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종료 53초전 김낙현의 자유투 성공으로 63-6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정현이 슛을 넣자 워니가 맞받아쳤다. 다시 종료 4초전 나이트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면서 소노가 이겼다. 워니의 마지막 3점슛 시도는 불발됐다. 
나이트는 22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날았다. 케빈 켐바오가 19점을 보탰다. 이정현은 11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K는 부상에서 돌아온 안영준이 31분을 뛰며 9점을 해줬지만 워니(29점, 11리바운드) 의존도가 너무 컸다. 
한때 정규리그 2위까지 바라봤던 SK는 막판 계획이 꼬이면서 플레이오프까지 망치게 됐다. 안영준의 부상투혼도 6강 탈락을 막지 못했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서 4강에 올라선 소노는 이제 정규리그 챔피언 LG와 챔프전 진출을 다투게 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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