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20살 보상투수까지 2이닝 KKK 퍼펙트 '7연승 견인'...KIA 이적불펜 4인 전원 대박이다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6.04.17 00: 20

"매 경기 새로운 스타들이 나온다".
KIA 타이거즈 불펜 이적생이 또 대박을 쳤다.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우완 홍민규가 2이닝을 3탈삼진을 곁들여 노히트 무사사구 퍼펙트 투구를 했다. 5-1 승리를 이끌며 이적 첫 승을 낚았다. 팀은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여러차례 위기를 1실점으로 막느라 5이닝만에 등판을 마쳤다. 이태양 김범수 조상우까지 이틀연속 마운드에 오른 형들이 쉬는 날이었다. 1-1로 팽팽한  6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브룩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고 2연타석 안타를 터트린 김건희는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김지석도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7연승을 노리는 KIA는 제임스 네일, 최하위 키움은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KIA 홍민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16 / jpnews@osen.co.kr

7회도 첫 타자 염승원까지 3연속 삼진을 잡아냈고 최재영과 이주형은 각각 2루 땅볼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순식간에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타선이 6회말 응답했다. 카스트로가 역전투런홈런 날려 경기를 뒤집었고 7회에는 김호령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기를 가져왔다.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7연승을 노리는 KIA는 제임스 네일, 최하위 키움은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1사에서 KIA 홍민규가 키움 최재영을 2루 땅볼 처리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6.04.16 / jpnews@osen.co.kr
직구와 체인지업을 섞어 27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이 147km까지 나왔고 체인지업도 예리하게 떨어졌다. 키움 타자들이 공략이 힘들어졌다. 개막 이후 최상의 피칭이었다. 앞선 5경기는 기복이 있었다. 3월28일 SSG와 개막전에서는 아웃카운트 5개를 무실점으로 삭제했으나 3월31일 잠실 LG전은 1이닝 2피안타 2볼넷을 내주고 2실점했다. 
특히 3일 광주 NC전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다음날 NC전 0.2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했다. 7일 삼성전이 가장 부진했다. 아웃카운트 1개에 그쳤고 5안타(1홈런)를 맞고 4점을 내주었다. 전날까지 평균자책점이 13.50까지 치솟았다. 이날 2이닝 완벽투로 만회에 성공했다. 
추격조 신분이었으나 팽팽한 경기를 지켜내는 효자투로 박수를 받았다. 선배 이태양(1승1홀드 ERA 1.00) 김범수(1세4홀드 ERA 3.58)에 이어 홍건희(1홀드 ERA 0.00)까지 이적생들이 제몫을 해주며 연승을 이끌어왔다. 이제는 막내 이적생도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연승을 7까지 늘려주었다. 가히 이적생들이 불펜을 먹여 살리고 있다.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7연승을 노리는 KIA는 제임스 네일, 최하위 키움은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KIA 홍민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16 / jpnews@osen.co.kr
이범호 감독도 "민규의 2이닝 무실점 투구가 돋보인 경기였다. 투타에서 매 경기 새로운 선수들이 활약해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며 반겼다. 사령탑에게는 기분좋은 7연승과 함께 승리조로 활용할 만한 새로운 젊은 불펜을 얻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경기였다. 
홍민규는 "빨리 첫 승해서 기분좋다. 어떤 상황이든 나가서 최선을 다해 내 공을 뿌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직구가 평소보다 힘 있게 들어갔다. 제구도 괜찮았고 변화구도 잘 통했다. 한번 기회가 오면 무조건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있게 기다리고 있었다. 이적 선배들에 이어 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며 활짝 웃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