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레고가 또 해냈다. 부천FC1995의 승리를 책임진 해결사가 이번에는 K리그1 7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부천은 지난 11일 광주FC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갈레고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기 후 갈레고를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했다. 개막전이었던 전북현대전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베스트11 선정이다.
갈레고는 이날 득점으로 시즌 4호 골을 기록했다. 부천도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사진] 부천FC1995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7/202604171003775119_69e18794e8858.jpg)
득점 장면은 후반 9분 나왔다. 김상준이 수비 상황에서 걷어낸 공을 몬타뇨가 연결했다. 갈레고는 이를 받아 직접 전진했다. 골키퍼와 마주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강하게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갈레고는 경기 뒤 "광주전은 꼭 이겨야 했던 경기였다. 승점 3점을 얻으면서 팀 전체가 더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주문하신 대로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했다. 그 부분이 득점으로 이어졌다"라고 돌아봤다.
갈레고는 시즌 초반부터 부천 공격을 이끌고 있다. 개막전 전북전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라운드 MVP와 베스트11을 모두 차지했다. 이어 홈 개막전이었던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는 부천의 K리그1 홈 첫 골까지 터뜨렸다. 당시 부천종합운동장에는 1만224명의 관중이 들어찼고, 전 좌석이 매진됐다.
3월 활약도 압도적이었다. 갈레고는 3월 한 달 동안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팬 투표로 뽑는 '3월의 RED PLAYER'도 차지했다. 득표율은 54.6%였다.
이제 시선은 다음 경기로 향한다. 부천은 18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구단 역사상 처음 열리는 K리그1 '032 더비'다.
갈레고는 "K리그1에서 더 자신감을 얻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더비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에는 갈레고의 3월 RED PLAYER 시상식도 진행된다. 홈 팬들 앞에서 다시 한번 박수를 받을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부천FC1995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