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무리투수 메이슨 밀러(28)가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밀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가 5-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밀러는 J.P. 크로포드, 미치 가버, 콜 영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지켰다. 샌디에이고는 8연승을 질주했다. 투구수 14구를 기록한 밀러는 포심(8구), 슬라이더(5구), 체인지업(1구)을 구사했다. 포심 최고 구속은 시속 102.5마일(165.0km)에 달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7/202604171318773924_69e1b5085e085.jpg)
밀러는 메이저리그 통산 134경기(169⅓이닝) 4승 7패 11홀드 56세이브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한 특급 마무리투수다. 지난 3월 개최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준우승팀 미국의 마무리투수를 맡기도 했다. 올 시즌 성적은 9경기(9⅓이닝) 6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 상대한 30명의 타자 중 23명을 삼진으로 잡아냈을 정도로 압도적인 투구를 하고 있는 밀러는 아직까지 실점이 없다. 지난 시즌부터 무려 30⅔이닝 무실점을 기록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메이슨 밀러의 놀라운 무실점 행진이 구단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이제 위에는 클레이 메러디스만 남아있다. 구단 기록까지 단 3이닝만 남았다”며 밀러의 호투를 조명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7/202604171318773924_69e1b508c8e88.jpg)
밀러는 1973년부터 1980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한 구단 레전드 랜디 존스의 30이닝 무실점을 넘어서면서 구단 역대 최다이닝 연속 무실점 2위에 올랐다. 크렉 스탬멘 감독은 “메이슨 밀러가 랜디존스와 같이 언급된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랜디는 파드리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 중 한 명이다. 그리고 메이슨은 지금 그 바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밀러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LB.com은 “이제 상대팀은 밀러를 상대로 점수를 내는 것은 고사하고 안타를 치는 것조차 버거워 보인다. 이번 시즌 밀러를 상대한 30명의 타자 중 안타를 친 선수는 루이스 아라에즈(샌프란시스코) 1명 뿐이다. 밀러는 30명 중 23명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무려 77%라는 경이적인 비율이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첫 9경기 등판을 기준으로 상대한 타자의 77%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은 밀러가 120년 만에 처음이다.
2006년 클레이 메러디스가 기록한 33⅔이닝 연속 무실점을 눈앞에 두고 있는 밀러는 역대 최고 기록에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기록은 1988년 오렐 허샤이저(다저스)가 기록한 59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불펜투수인 밀러가 선발투수인 허샤이저의 기록에 도전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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