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이후 2년..변우석은 호불호 반응, 김혜윤은 호러 퀸[Oh!쎈 초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6.04.17 17: 59

‘선재 업고 튀어’ 이후 2년, 김혜윤과 변우석이 서로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김혜윤은 연달아 작품을 내놓으며 ‘열일’의 아이콘이 됐고, 변우석은 연기력 우려를 지울 시험대에 올랐다.
김혜윤과 변우석이 지난 2024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 이후 각자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가 신드롬급 인기로 화제성을 휩쓸었던 만큼, 김혜윤과 변우석의 이후 행보에 큰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은 각각 ‘선재 업고 튀어’를 지우고 새로운 ‘인생작’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진]영화 '살목지' 스틸.

먼저 ‘열일’ 시동을 건 쪽은 김혜윤이었다. 김혜윤은 ‘선재 업고 튀어’ 이후 쉬지 않고 바쁘게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예능까지 더해 그야말로 ‘열일’의 아이콘이 됐다. 
일단 김혜윤은 지난 2월까지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극 중 김혜윤은 인간을 사랑하게 되는 구미호 은호 캐릭터를 맡아서 특유의 앙칼지고 똑부러지는 연기를 보여줬다. 시청률을 2~3%대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개성 있는 구미호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반응을 얻었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어 김혜윤은 지난 8일 개봉된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선재 업고 튀어’,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의 이미지를 지운 김혜윤은 개봉 10일째 누적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호러퀸’ 등극에 성공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는 2019년 영화 ‘변신’ 이후 호러 장르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다. 김혜윤은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대표작을 추가하게 됐다. 
연이어 이번엔 예능으로 시청자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지난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속 in 칼라페’에 출연 중이다. 김혜윤은 첫 방송부터 덱스와 케미를 자랑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혜윤은 차기작도 줄줄이 이어진다. 최고 시청률 17%를 넘었던 SBS 드라마 ‘굿파트너’의 시즌2에 출연한다. 장나라와 새로운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며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 또 범죄 영화 ‘랜드’(감독 한동욱)에서 배우 염정아, 차주영과 호흡을 맞춘다. ‘선재 업고 튀어’ 이후 쉼 없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혜윤이다.
[사진]MBC 제공.
반면 ‘선재 업고 튀어’의 최고 수혜자 변우석은 2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와 기대를 모았다. 변우석은 지난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 배희영)에서 왕실의 차남, 이안대군 역을 맡아 아이유와 로맨스를 그린다. 변우석과 아이유라는 캐스팅만으로도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작품답게 첫 방송 전부터 화제성을 싹쓸이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다만 변우석에게는 아쉬운 평가가 이어졌다. 첫 방송을 앞두고 일각에서 제기됐던 연기력 우려가 현실이 된 것. 1, 2회 방송 후 변우석의 연기가 다소 어색하고 평면적이라며, 발음과 대사톤을 지적하는 반응이 나왔다. 문제는 변우석 뿐만 아니라 주연인 아이유 또한 일부 ‘작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두 주인공의 연기력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면서 화제성과 흥행이 끝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게 됐다. 흥행에 성공하더라도 변우석 입장에서 연기력 문제는 뼈아픈 지적이다.
‘21세기 대군부인’을 내놓은 변우석은 이후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유재석이 민박집 주인으로 나섰고, 이광수와 변우석, 지예은이 직원으로 호흡을 맞춘다. 고정 예능 출연이 처음인 만큼, 작품에서와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변우석은 이어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나 혼자만 레벨업’ 출연을 확정지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확장한 시리즈다. 극 중 변우석은 게이트 너머 몬스터로부터 현실 세계를 지키는 ‘헌터’ 중에서도 최약체로 불리는 ‘E급 헌터’ 성진우 역을 맡는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세계적인 인기 IP이자 압도적인 스케일과 비주얼을 보여줄 작품이다. 변우석은 작품을 이끌 주연으로 전면에 나서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이전 작품들과는 또 다른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 연기력 우려를 씻고 전작들에서의 파급력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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