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작가 임성한이 '막장' 등 안티 반응에 대해 담담하게 말했다.
17일 유튜버 엄은향은 개인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사전 예고된 대로 드라마 작가 임성한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전화 연결로 인터뷰에 임해 이목을 끌었다.
임성한 작가는 특유의 '임성한체'로 불리는 말투에 대해 "제가 처음 데뷔했을 때 이름 대면 알 만한 중견 배우 분께서 문어체가 많고 구어체가 아니더라. 제가 자존심이 세다. 그 뒤로 사람들 말을 유심히 들었다. 다들 말하는 게 도치하고 난리도 아니더라. 그래서 완전히 구어체로 쓴 거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안티 반응에 대해 "열받을 일이 없다. 욕하면서 보는 막장 소리를 하도 들었다. ‘인어 아가씨’ 할 때 제 안티들이 절필요구 시위까지 했다"라며 담담하게 밝혔다.

이어 임성한 작가는 "대통령도 48%는 안티다. 저도 당연히 겪는 거다. 내 시청자를 시청 점유율 78%일 때 대한민국이 한 2천만명이 본다 치면 안티는 1만 5천명이었다. 상처받을 게 아니라 오히려 관심에 감사했다. 그래서 더 완벽하게 쓰려고 했다. 미당 서정주 선생이 당신의 팔할이 바람이라 하셨는데 나의 팔할은 안티와 기자들"이라고 털어놨다.
임성한 작가는 과거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하늘이시여’, ‘신기생뎐’, ‘압구정 백야’, ‘오로라 공주’ 등의 작품으로 사랑받은 스타 드라마 작가다. 한때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필명 ‘피비’로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를 비롯해 ‘아씨 두리안’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다시 돌아왔다. 현재 그는 TV조선 주말드라마 ‘닥터신’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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