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구성환이 국토 대장정의 마지막 하루를 맞았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줄여서 '나혼산')에는 구성환이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국토 대장정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구성환은 스튜디오에서 몰라보게 야윈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는 "12kg 빠졌다. 다이어트로 뺀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구성환은 "20대 때부터 저만의 버킷리스트가 있었는데 그게 국토 대장정이다. 두 번 실패했다. 50대 들어서기 전에 한번은 더 도전해보자, 이번에 실패하면 끝이라 생각하고 마지막 눈물겨운 도전을 하고 왔다"고 알려 응원을 자아냈다.

이후 구성환은 새벽 6시 한 마을회관에서 기상해 국토 대장정 마지막 날이라고 전했다. 구성환은 "전쟁을 100번 치른 병사처럼 온몸이 아프다. 파스가 안 먹힌다"며 날씨를 확인했다.
하루 종일 비가 예정되어 있자 "비가 오면 발이 젖어서 힘들다"고 걱정하며 국토 대장정 파트너를 깨웠다. 파트너는 홍가라는 래퍼로 배우 이주승 다음으로 꽃분이를 많이 본 가족같은 친구라고.
구성환은 "11년 동안 키웠던 꽃분이를 한 순간에 떠나 보내고 나서 마음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당연히 힘들다. 내 딸이었는데. 그 마음을 깨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선택한 게 걷는 것"이라며 떠나겠다고 말하니 홍가가 자신도 함께 가고 싶다고 해 동행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구성환은 18일의 국토 대장정 내내 꽃분이의 목줄을 손목에 감고 함께 걸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구성환이 "힘들다고 생각될 때마다 목줄을 보면 신기하게 힘이 났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코드 쿤스트는 "신기한 게 강아지는 살아서도 사람에게 살아갈 힘을 주고, 죽어서도 그렇다"며 공감했다.
한편 구성환은 앞선 2월, 반려견 꽃분이의 비보를 전했다. 당시 그는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인정하기 싫고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내 딸이자 여동생 내 짝궁 꽃분이가 2월 14일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라며 “그동안 꽃분이 이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마음 잘 추스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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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혼산'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