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게펜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신곡 ‘PINKY UP(핑키 업)’으로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18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최신 차트(4월 17~23일 자)에 따르면 ‘PINKY UP’이 14위에 올랐다. 이는 KATSEYE가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곡 가운데 동차트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들의 전작 ‘Internet Girl(인터넷 걸)’은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 24위, 지난해 6월 발매된 ‘Gabriela(가브리엘라)’는 38위에 오른 바 있다.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KATSEYE의 기세가 매섭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강세다. ‘PINKY UP’은 같은 날 집계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4월 10~16일 자) 18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 신규 진입 곡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위클리 톱 송 USA’ (4월 10~16일 자)에서는 14위에 자리해 최상위권 도약을 기대하게 했다.
기존 히트곡의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Gabriela’는 같은 기간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90위에 랭크돼 누적 43주 차트인에 성공했다. 라틴 감성과 멤버 다니엘라의 스페인어 파트가 돋보이는 이 곡은 발매된 지 10개월이 지났음에도 전 세계 다양한 음악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PINKY UP’은 강렬한 퍼커션과 베이스, 화려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에너제틱한 곡이다. 가사에는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해 자신감 있게 나아가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트렌딩 뮤직(미국)’에서 8일 연속 인기 동영상 1위에 오르며 호응을 얻고 있다.
KATSEYE는 방시혁 의장이 주도하고 있는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에 따라 ‘K-팝 방법론’에 기반해 2024년 8월 미국에서 데뷔한 그룹이다. 데뷔 2년이 채 되지 않아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와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이들은 오는 8월 세 번째 EP ‘WILD’를 발표할 예정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하이브 레이블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