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두고 고우림♥김연아만 찾아...전현무, 무례한 사생활 토크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6.04.18 15: 51

"연아 씨는 좋아할까?".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출연했지만 질문은 멤버 고우림의 아내 김연아에게만 향했다. '전현무계획3'의 아슬아슬한 사생활 질문이 갑론을박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예능 '전현무계획3'에서는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MC 전현무, 곽튜브(곽준빈)와 만나 서울 뒷골목 맛집 투어에 나섰다. 
포레스텔라 조민규는 단골 스파게티 집으로 멤버들과 '먹브로' 전현무, 곽튜브를 이끌었다. 포레스탈레 고우림이 '퀸연아'로 사랑받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남편인 바. 이야기는 고우림의 러브스토리로 자연스레 쏠렸다. 이에 고우림은 장모가 포레스텔라의 팬인 덕에 김연아의 '아이스쇼' 축하 무 대에 초대가수로 초청돼 대기실에서 김연아를 처음 만난 일부터 솔직하게 털어놨다. 

포레스텔라 멤버들조차 당시에 대해 "얘가 미쳤나 싶었다", "우리가 아는 이야기의 10%밖에 안 나왔다"라며 너스레를 떤 상황. 고우림은 멤버들의 '팀킬' 폭로에 당황하면서도 러브스토리를 이어갔다. "민규 형이 연아 씨에게 식사 대접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딱 제 생일이었다. 연아 씨가 먼저 생일이냐고 DM을 보내줬다"라는 것.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고우림, 김연아의 러브스토리도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자리를 옮긴 뒤에도 '김연아 이야기'는 계속됐다. 막회집에서 "연아 씨도 (회를) 좋아할까?", "평소 횟집 데이트는 하냐"라며 계속해서 김연아를 겨냥한 질문이 등장한 것이다. '기승전 김연아'로 치닫는 질문에 결국 고우림은 "회를 좋아하는 것 같긴 하다"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물론 고우림이 김연아의 남편으로 유명세를 얻은 만큼 아내에 관한 질문은 피할 수 없을 터다. 곽튜브 또한 결혼과 출산 이후 매회 '전현무계획3'에서 관련 언급을 하고 있는 데다가 게스트 입장에서도 음식과 함께 자연스럽게 가족 이야기로 관심사, 일상 토크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이날 게스트로 고우림 혼자 출연한 것이 아니라 포레스텔라 팀이 출연한 상황이었다. 지나치게 고우림 그것도 '김연아' 관련 질문만 쏟아지는 분위기에 제작진조차 '기승전 김연아'를 의식했을 정도. 곽튜브는 전현무의 집요한 김연아 질문에 "물어볼 때 같은 테이블이 아니라 옆 테이블 같았다"라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결국 전현무도 멋쩍어하는가 하면, '아재 같았다'는 뉘앙스의 자막이 등장하며 분위기를 무마시켰다. 그러나 결국 이는 방송 전 프리뷰 자료에서도 '기승전 김연아'로 묘사되며 한번 더 시청 포인트로 강조됐다. 
포레스텔라가 신곡을 공개하며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전현무계획3'를 찾은 상황. 신곡을 알릴 한 순간도 귀한 만큼 멤버들의 사생활을 활용한 토크는 필수불가결인 듯 비친다. 그러나 그 유쾌함의 경계는 분명히 존재한다. 애써 화제를 돌리려는 토크 뒤에도 사생활을 파고드는 진행 방식은 집요함과 무례함 사이를 오가며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베테랑 진행자 전현무의 입담으로 보기엔 아쉬운 판단이 씁쓸함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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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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