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입지가 흔들리던 다나카 아오(28, 리즈 유나이티드)가 이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팀토크'와 '풋볼365'는 17일과 18일(한국시간) 잇따라 다나카의 미래를 조명했다. 핵심은 하나다. 리즈를 떠날 가능성이 커진 다나카를 두고 맨유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맨유의 임시 감독인 마이클 캐릭이 직접 다나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나카는 최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전 2-1 승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중원에서 주장 에단 암파두와 함께 맨유의 카세미루, 마누엘 우가르테를 완전히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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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는 이날 경기에서 득점까지 터뜨릴 뻔했다. 두 경기 연속 골을 노렸으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몸을 던진 수비에 막혔다. 그럼에도 캐릭 감독은 다나카의 활동량과 압박, 볼 탈취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만이 아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에버튼도 다나카를 주시하고 있다. 세 팀 모두 많은 이적료 없이 즉시 전력감이 될 수 있는 중원 자원을 원하고 있다. 다나카는 잉글랜드 무대의 거친 템포와 압박에 이미 적응한 상태다. 프리미어리그 구단 입장에선 위험 부담이 적은 카드다.
다나카 역시 이적에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년 여름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를 떠나 약 290만 파운드(약 58억 원)에 리즈에 합류한 그는 올 시즌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다니엘 파르케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단 8차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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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시간이 부족한 다나카는 올여름 이적을 원하고 있다. 독일 복귀보다 잉글랜드 잔류를 선호한다는 점도 분명하다. 이미 프라이부르크와 우니온 베를린이 관심을 보였고, 승격 가능성이 있는 샬케 04, 하노버 96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다나카의 선택지는 프리미어리그 쪽으로 기울고 있다.
리즈도 고민에 빠졌다. 리즈는 당초 다나카를 약 1500만 파운드(약 298억 원)에 매각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계약 기간이 2028년까지 남아 있는 만큼 적절한 시점에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다나카는 지난 시즌 리즈의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이끈 핵심 자원이었다. 일본 국적 미드필더 다나카 아오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데뷔 후 94경기 10골 9도움을 기록하며 성장했다. 뒤셀도르프로 이적한 뒤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으나 아쉽게 좌절했다.
지난 204-2025시즌 리즈로 이적해 43경기 5골 2도움으로 챔피언십 우승과 승격을 이끌며 올해의 팀과 구단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리즈의 승격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한 그는 도미야스 다케히로·미토마 가오루·엔도 와타루·가마다 다이치에 이어 5번째 일본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에서 약 290만 파운드(약 58억 원)에 영입된 그는 '가성비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중원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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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은 맨유전이었다. 다나카의 활약이 강렬했다. 리즈는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 다나카에게 재계약을 제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파르케 감독 역시 공개적으로 다나카를 감쌌다. 그는 "최근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 모든 선수에게는 기복이 있다. 다나카도 스스로를 많이 비판했다"라며 "독일 2부리그에서 데려왔을 때도 의심이 많았다. 최고 수준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시즌인 만큼 적응과 꾸준함에는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판도 많았지만, 맨유전처럼만 해준다면 충분하다. 다나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리즈는 올여름 공격수와 2선 자원, 왼발 센터백 겸 왼쪽 풀백을 노리고 있다. 전력 보강이 필요한 만큼 다나카를 매각해 이적 자금을 마련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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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나카의 미래는 올여름 가장 뜨거운 변수 중 하나가 됐다. 일본 대표팀은 곧 개막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목표를 '우승'이라고 밝혔다. 다나카는 월드컵 출전을 노린다. 꾸준한 출전 시간 확보를 우선 순위에 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보자.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