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 떠난지 벌써 6년…"너무 좋은 동생" 마음 속 영원한 희극인 [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4.19 11: 35

개그우먼 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는 여전히 모두의 마음 속에 살아있다. 특히 그와 함께 희노애락을 함께한 KBS 22기 공채 개그맨 동기들은 그를 잊지 않으며 가슴에 품었다.
故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박지선은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 했지만 “외부의 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을 보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날이 되면 그와 동고동락을 함께했던 KBS 22기 공채 개그맨들은 고인이 안치된 납골당을 찾아 애틋한 그리움과 먹먹한 추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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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기일 때만 추억이 이어지고 있는 건 아니다. 김준현, 박성광, 박영진, 양상국, 허경환, 김원효 등 22기 개그맨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자연스럽게 故 박지선과의 일화를 풀어 놓으며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 6일에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허경환, 박성광, 박영진이 故 박지선을 챙겼다. 영상에서 신동엽이 “(김)준현이도 동기였냐?”고 하자 허경환은 “준현이도 맞다”고 했고, 박성광은 장도연, 정범균, 최효종 등을 언급하며 “우리 지선이”라고 故 박지선을 떠올렸다. 이에 신동엽은 하늘을 향해 “우리 지선이”라며 인사를 전했고, 박성광도 하늘을 바라보며 손인사를 했다.
박성광은 앞서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故 박지선을 떠나보낸 뒤의 상실감에 대해 “그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고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지기도 한다. 우리에게 금지 단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처
박성광에 이어 양상국이 故 박지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양상국은 자신의 집에 모인 개그맨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 “지선이 이야기를 한다. 너무 좋은 동생인데 잊히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양상국은 어려운 시절에 故 박지선에게 돈을 빌렸던 일화를 꺼내며 “오빠한테 주고 받으려고 한 거 아니라고 하더라. 별 거 아닌 것도 마음이 착했다”고 말했다. 이에 동료들은 “기일이 아니어도 간다. 그때 갔을 때 좋았던 게 팬들이 있었다”라며 먹먹함 마음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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