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이른바 '뼈말라' 몸으로 레드카펫을 압도했다.
아길레라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산타모니카 바커 행거에서 열린 '제12회 브레이크스루 프라이즈(Breakthrough Prize Ceremony)'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아길레라는 가슴 라인이 깊게 파인 블랙 가죽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최근 약 22kg(50파운드)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한 줌에 잡힐 듯한 가녀린 허리 라인을 가감 없이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아길레라의 드라마틱한 체중 감량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른바 '오젬픽' 등 체중 감량 약물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그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 없다.

금발의 보브컷 헤어스타일에 뱅 앞머리를 연출한 아길레라는 화려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매치해 세련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발산했다. 가죽 소재의 상의와 시스루 레이스 스커트가 조화를 이룬 드레스는 그의 탄탄한 각선미를 은근하게 강조하며 관능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10년 넘게 약혼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매슈 러틀러도 동행했다. 블랙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러틀러는 아길레라의 볼에 입을 맞추는 등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변함없는 애정 전선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인연을 맺은 뒤 2014년 약혼했으며, 슬하에 9살 딸 서머를 두고 있다. 아길레라는 전 남편인 조던 브래트먼과의 사이에서도 16살 아들 맥스를 두고 있다.
한편 '과학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레이크스루 프라이즈는 인류 지식의 성장에 기여한 과학자들을 기리기 위한 시상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아길레라 외에도 셀마 헤이엑, 지지 하디드, 앤 해서웨이 등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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