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빰 맞은' 울산, 이정효 빠진 광주에 5-1 대승... 선두 맹추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4.19 16: 01

울산 HD가 문수에서 폭발했다. 말컹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이 완전히 살아나며 광주FC를 압도했다.
울산은 1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에서 광주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서울에 완패했던 울산은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5승 1무 2패 승점 16점으로 선두 서울을 맹추격했다.  

경기 초반부터 울산이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3분 장시영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뒤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9분 보야니치가 중원에서 볼을 끊어낸 뒤 말컹에게 연결했지만 마무리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선제골은 울산 몫이었다. 전반 19분 말컹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를 흔든 뒤 올린 크로스를 정승현이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
광주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0분 안혁주의 헤더 패스를 받은 신창무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말컹이 다시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27분 이규성의 크로스를 받은 말컹이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울산은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말컹과 이희균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압박을 펼치며 광주를 몰아붙였고,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은 사실상 울산의 독무대였다. 후반 12분 말컹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특유의 덤블링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울산은 교체 카드까지 적절히 활용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28분 말컹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고, 이어진 장면에서도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냈다.
예상치 못한 변수도 있었다. 후반 32분 말컹이 부상으로 쓰러지며 교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나 울산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경기 막판 완전히 승부를 갈랐다. 후반 45분 허율이 개인 돌파 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어 추가시간에는 이동경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대승을 완성했다.
반면 광주는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수비 조직이 무너진 가운데 울산의 공격을 끝내 막아내지 못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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