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웨일즈가 짜릿한 홈런 두 방으로 한화 이글스를 꺾고 남부리그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울산은 4월 19일 서산 한화이글스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정규시즌 2차전에서 한화를 6-4로 제압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건 김동엽의 한 방이었다. 0-2로 뒤진 4회초, 김동엽은 시즌 첫 홈런이자 울산 입단 후 마수걸이포인 동점 투런 아치를 그리며 단숨에 분위기를 뒤집었다.

승부를 가른 건 최보성이었다. 2-2로 맞선 6회초, 상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마운드에서도 힘을 보탰다. 선발 나가 타이세이는 121구를 던지는 투혼 속에 7이닝을 책임지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고효준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김도규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투타가 조화를 이룬 울산은 홈런 두 방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김동엽의 부활포와 최보성의 결승포가 어우러진 이날 승리는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울산은 20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한화와 퓨처스리그 3차전을 치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