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추재현이 1군에 올라오자마자 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키움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하영민이 7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박주홍과 추재현이 홈런을 터뜨렸고 이주형의 적시타로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추재현은 “개인적인 홈런보다 팀의 연패를 끊는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야구를 하면서 힘든 시간들이 있었는데 올 시즌을 앞두고 2차드래프트로 이적을 하면서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추재현은 지난해 2차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키움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3월 28일 한화전 2타수 무안타, 4월 1일 SSG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 재정비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갔던 그가 1군에 다시 올라오자마자 대포 한 방으로 존재감을 살렸다.

그는 "개인의 기록도 중요하지만 팀의 승리를 위한 야구를 하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했고 소중한 기회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이주형(중견수) 박주홍(좌익수) 안치홍(2루수) 브룩스(1루수) 추재현(우익수) 최주환(지명타자) 김동헌(포수) 김지석(3루수) 송지후(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이날 1군에 올라온 추재현이 바로 투입됐다.
추재현은 2회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쳤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팀이 1-0으로 앞선 6회. 팀에 귀중한 1점을 안겼다.
추재현이 6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고영표의 6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날 1군에 등록된 추재현의 시즌 1호 홈런이다.

무려 374일 만의 홈런이다. 그의 직전 홈런은 두산 베어스 시절이던 지난해 4월 10일에 나왔다. 당시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추재현은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추재현은 “퓨처스에 내려간 기간 오윤 감독님과 장영석 코치님께서 컨택이 좋으니까 자신있는 스윙을 하라고 조언해주셨는데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훈련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 1군에서 자주 뛰면서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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