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세기의 부부’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핑크빛 연애 비하인드가 두 사람의 공통 취미인 골프 스승, 임진한 프로의 입을 통해 생생하게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제주도 맛집 기행을 떠난 ‘식객’ 허영만과 임진한 프로의 유쾌한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많은 스타 제자를 두고 있다고 밝힌 임진한 프로는 특히 각별한 사제지간을 자랑하는 손예진, 현빈 부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손예진과의 강렬했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손예진 씨가 3년을 골프를 치셨다. 그런데 필드에서 한 번도 공이 뜬 적이 없는 거다. 소속사 대표님한테 임진한 선생님 소개해달라고 했다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소속사 대표가 저한테 시간 되면 만나줄 수 있냐고 해서 내일 한 시간 시간 있다 했더니 손예진 씨가 촬영하다가 청바지에 슬리퍼 신고 온거다. 잠깐 한시간 정도 레슨을 해줬다. 그랬더니 전화가 왔다. 공이 반이 뜨고 반이 굴렀다고. 그래서 제가 진짜 잘했다 이제 그렇게 치면 된다 했더니 선생님 저 버리면 어떻게 해요 하더라. 그렇게 예진 씨 레슨을 쭉 해주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인연을 맺어 왔다"라고 설명하며, 골프를 향한 손예진의 남다른 열정과 털털한 매력을 칭찬했다.
손예진으로 시작된 골프 인연은 자연스럽게 훗날 남편이 된 현빈에게로 이어졌다. 임 프로는 "한날은 와서 선생님 빈이도 가르쳐 주세요 그러더라. 현빈 씨도 같이 골프를 배우면서 저랑 필드도 자주 갔다"라며 두 사람이 함께 골프를 즐기며 조용히 사랑을 키워나갔음을 암시했다.

이를 흥미롭게 듣던 허영만이 예리하게 "두 사람이 결혼 전 연애 한거 알았냐"라고 묻자, 임 프로는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아내에게도 모른 척 연기를 해야 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어느날 저한테 밖에서 소문이 현빈 손예진 씨가 연애하고 결혼한다고 하던데 맞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제가 무슨 소리냐고 막 뭐라고 했다. 제가 지켜줘야 하니까. 그런데 20일 후에 결혼 발표를 했다. 그래서 집사람 한테 배신자 소리 들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스승이자 최측근으로서 곁에서 지켜본 현빈, 손예진 부부의 달달한 일상도 덧붙였다. 임진한 프로는 "그 커플이 제가 이렇게 보면 너무 잘맞는 것 같다. 예진 씨는 약간 남자 스타일이랄까 털털한 성격이고 현빈 씨는 조용한 스타일이다. 두 사람이 연애할 때는 '빈아 예진아' 이렇게 불렀는데 결혼 하고는 '여보' '자기' 부르는 것 같더라. 두 사람이 너무 보기 좋다"라며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예쁜 사랑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영화 ‘협상’과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연달아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며 운명적인 연인으로 발전한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22년 3월 전 세계 팬들의 쏟아지는 축복 속에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11월에는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으며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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