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여고괴담' 될까...신예 총출동 '기리고', 새롭게 보여줄 호러 [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6.04.21 15: 23

영 어덜트 호러 '기리고'가 전세계 시청자를 찾는다.
21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하이라이트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경림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박윤서 감독, 전소영, 강미나, 현우석, 이효제, 노재원 배우가 참석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시즌2 B감독과 드라마 ‘무빙’ 공동연출을 맡으며 탄탄한 노하우를 쌓아온 박윤서 감독의 첫 메인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하이라이트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 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영 어덜트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이 주인공인 장르다.배우 노재원(왼쪽부터), 이효제, 강미나, 전소영, 현우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21/cej@osen.co.kr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하이라이트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 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영 어덜트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이 주인공인 장르다.박윤서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21/cej@osen.co.kr
또한 전소영, 강미나, 백선호, 현우석, 이효제 등 라이징 배우들이 ‘기리고’의 저주에 얽히게 된 고등학생 ‘세아’, ‘나리’, ‘건우’, ‘하준’, ‘형욱’으로 분해 패기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전소니와 노재원이 이들과 함께 저주를 풀어나가는 무당 ‘햇살’과 ‘방울’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
이날 박윤서 감독은 “’기리고’는 영 어덜트 호러 장르로서, 소원을 이뤄지는 어플에 소원을 빈 고등학생들이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서 죽음을 예고받게 되고,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박 감독은 “호러 장르 특성상 비현실적 상황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상황을 현실과 맞닿게 표현해서 몰입감 있게 만들게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시리즈화를 기획부터 한 것은 아니었지만, 고민했던 부분이 있었다. 영화는 짧은 호흡에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겠지만, 시리즈이다 보니 서사적인 이야기를 최대한 개연성 있게, 또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 있게 이끌어가려 노력을 한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적인 호러뿐만이 아니라 오컬트라던가 액션, 학원물적인, 장르적 요소를 추가를 많이 해서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게끔 고민했다”라고 부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하이라이트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 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영 어덜트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이 주인공인 장르다.배우 전소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21/cej@osen.co.kr
신인 배우들이 주연으로 대거 출연한 가운데, 박 감독은 영화 ‘여고괴담’과 같은 시리즈화를 묻자, “넷플릭스 분들께 묻고 싶긴 한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당연히 잘 되어서 좋은 신인분들이 등장하는 시리즈가 되길 바란다. 다만 새로운 이야기로 갈지, 이야기를 이어가며 시리즈로 갈지는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배우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박 감독은 “소영 씨의 경우는, 공포 장르지만 시리즈물이다 보니 호흡이 길지 않나. 계속 어두운 모습만 보여주면 관객들이 지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기본적으로 밝은 에너지가 있는 배우를 원했다. 오디션을 봤을 때 그런 부분에 적합한, 밝고 에너지 있는 모습을 전달해 주는 배우라 선택하게 되었다. 강미나 배우는, 그래도 많이 알려진 케이스다. 오디션 장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볼 때는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었다. 실제 현장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 만족했다"라고 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하이라이트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 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영 어덜트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이 주인공인 장르다.배우 강미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21/cej@osen.co.kr
그러면서 "선호 군은 세아와의 합을 중요시 생각했는데, 둘의 케미가 좋았다. 신인이지만 연기가 안정된 친구이기에 캐스팅했다. 우석 씨는 캐릭터도 그렇지만, 실제로 보면 너무 날카로운가? 느낌이 있지만 실제로 굉장히 착한 친구다. 그게 하준이 캐릭터와 맞닿아 있다. 효제 배우는 눈빛이 형욱이와 너무 가까웠다. 평소에는 별생각 없는 친구 같다가도, 눈빛을 보면 이상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다. 그런 것이 잘 표현되는 느낌이 있었다. 소니 배우와 재원 배우님은, 신인 배우들과 하다 보니 연기적으로 많이 도움받기 위한 배우들로 염두를 했다. 그럼에도 너무 익숙한 배우보다는 안정된 연기력이지만 신선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를 찾다 먼저 제의를 드리게 되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연출 주안점에 대해 "글로벌 시청자의 균형을 잡기 위한 고민보단, 한국적인 걸 보여주기 위해 고민했다. 그런 것이 외국에서 봤을 때 더 신선하고 새로울 것 같더라. 현대적인, 핸드폰의 앱으로 시작되는 저주이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세계에서도 느낄 것 같더라. 디테일한 점에서는 더 한국적인 걸 보여드리려고 했다"라고 부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하이라이트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 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영 어덜트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이 주인공인 장르다.배우 현우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21/cej@osen.co.kr
전소영은 “‘세아’는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가진 친구다. 기리고의 저주를 파헤치고, 친구들을 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멋진 캐릭터”라며 “국가대표 유망주 캐릭터이기에, 육상 멀리뛰기 선수처럼 자세를 잘 잡아야 했다. 선호 선배님과 함께 거의 두 달 정도 매일 훈련을 국가대표 선배님과 진행했다. 저도 작품을 위해 티는 안 나지만, 조금 살을 찌우기도 했다. 세아처럼 보이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태닝을 좀 하기도 했다. 외적인 부분도 그렇고, 내적인 부분도 세아가 담고 있는 서사가 중요한 부분이 많아 잘 표현하고자 감독님과 상의를 해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강미나는 “‘나리’는 늘 학교에서 주목받는 인물이다. 소유욕이 굉장히 강한 스타일이라, 원하는 것이 있으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가지려고 하는 모습을 가진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사실 작품 찍기 전에 몇 년간 단발을 유지했었다. 나리를 위해 긴 생머리를 준비했다. 내적으로는, 제가 사실 호러물을 무서워한다. 겁이 많아 잘 못 보는데, 촬영장에서 절대 눈 하나 꿈쩍하지 않겠다는 멘탈을 준비했다”라며 캐릭터 준비 과정을 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하이라이트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 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영 어덜트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이 주인공인 장르다.배우 이효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21/cej@osen.co.kr
특히 강미나는 예정된 작품 스케줄로 최근 10주년으로 5월 컴백을 결정한 그룹 아이오아이 합류가 불발되어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던 바. 이에 강미나는 "사실 10주년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못한 건 너무나 아쉬운 결정이었다"라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하지만 먼저 잡혀놓은 연기자 활동에 집중하는 게 제 결정이었던 거 같다. 사실 팬분들께는 너무 죄송한 마음뿐이다. 그만큼 제 연기 활동에 집중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으니, 상냥하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현우석은 “‘하준’이는 수리 영역에서 만점을 받는 등, 이과적으로는 최고의 지능 캐다. 기리고 앱의 시스템적으로 접근하며 비밀을 풀어내는 인물”이라며 “현장에 일찍 가서 코딩하는 걸 배웠었다. 코딩에 대한 기본적인 데이터나 지식에 대해 수업받으며 준비했다. 타자 연습도 많이 했다. 빠르게 치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리고 햇살과 방울 형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서 감독님과 대화했다. 어떻게 하면 관계성이 잘 보일까 고민하기도 했다”라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전했다.
또한 "사실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배우분들도 대역을 썼던 기억은 없다. 선호 배우도 동티 나는 장면에서 너무 열심히 해주셨다. 저 또한 그렇고, 다른 분들도 그랬다. 아마 선호 배우랑 효제 배우는 저보다 연습을 많이 했던 걸로 기억한다"라고 부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하이라이트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 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영 어덜트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이 주인공인 장르다.배우 노재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21/cej@osen.co.kr
이효제는 “‘형욱’이는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하고, 천진난만한 매력이 있는 친구다. 기리고 앱을 가장 처음으로 발견하게 되고, 그걸 소개해 주면서 사건의 포문을 열게 된다”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촬영 전 증량을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20kg가량 증량을 했다. 기간을 충분하게 주셨다. 물론 제가 잘 찌는 체질이 아니라 먹고 하는 것에 힘듦이 있긴 했다. 근데 또 많이 먹다 보니 찌는 체질로 바뀌어서 빼는 게 더 어려워지더라. 촬영하면서도 혈당 스파이크도 많이 오고, 우여곡절이 있긴 했다. 그래도 잘 이겨내고 찌우려고 노력했다”라며 준비 과정을 전했다.
노재원은 “’방울’은 무당이다. 하준이가 저의 처남이다. 제 여자친구 ‘햇살’(전소니 분)과 함께 아이들의 저주를 풀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게 된다”라며 “무당이긴 한데, 애매하다. 능력이 엄청난 무당이라기엔 애매하다. 태닝도 하고, 터프해지기 위해서 내 터프함을 믿어보자,라는 마인드 컨트롤도 했다. 또 무당 선생님에게 자문을 몇 번 구하러 다녔었다. 내가 동떨어져서 살았던 분야를 밀접하게 느끼고 싶어서 선생님과 많은 대화 끝에 저만의 신기와 감각을 찾아보려고 했다”라며 준비 과정을 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하이라이트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 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영 어덜트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이 주인공인 장르다.감독 박윤서,(왼쪽부터) 배우 노재원, 이효제, 강미나, 전소영, 현우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21/cej@osen.co.kr
끝으로 관람 포인트에 대해 노재원은 "판타지스럽기도 하고, 코믹한 요소도 있다. 제가 재미있는 캐릭터다. 처음 보는 호러물이고, 판타지 장르물이다. 장르가 정말 많이 섞여있다. 처음 대본 읽었을 때도 새로운 이야기라 어떻게 보실지 기대가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감독은 "신선하다고 자부하고 있는 작품으로 여러분을 만나게 되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고, 강미나는 "피땀 눈물이 섞인 작품이다. 많은 사랑으로 아껴주시고 n 차 관람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기리고’는 오는 24일 금요일, 오후 5시에 전세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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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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