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부상이라니, 와일스 6주 이탈…키움, 1순위 신인 박준현 데뷔 빨라지나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4.21 17: 01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1순위 신인 박준현의 1군 콜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설종진 감독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와일스는 오늘 보고를 받았다. 어깨에 염증이 생겼다고 한다. 6주 정도 등판이 힘들다”고 말했다. 
네이선 와일스는 올 시즌 4경기(24이닝) 3패 평균자책점 4.13를 기록중인 우완 외국인투수다. 키움 선발진의 한 축을 잘 지키고 있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키움은 “와일스는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극상근건 부분 손상 및 견갑골 관절와 염증 소견을 받았다. 회복까지 약 6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키움 히어로즈 박준현. /OSEN DB

와일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키움은 선발진에 또 빈자리가 생겼다. 설종진 감독은 부상대체 외국인선수를 물색하는 동시에 일단 오석주와 김연주에게 선발 기회를 주면서 이번주를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 네이선 와일스. /OSEN DB
키움은 박주홍(지명타자) 이주형(중견수) 안치홍(2루수) 트렌턴 브룩스(1루수) 김건희(포수) 박찬혁(우익수) 추재현(좌익수) 송지후(유격수) 김지석(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오석주다. 데뷔 첫 선발등판이다. 
설종진 감독은 “오석주는 3~4이닝 정도를 던져주면 자신의 역할을 다한 것으로 본다. 부상 우려가 있기 때문에 투구수도 관리를 해줄 생각이다. 두 번째 투수는 경기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경기 구상을 전했다. 
키움은 올 시즌 선발투수들의 부상이 많다.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던 김윤하가 시범경기 기간 부상을 당했고 정현우도 1경기 등판 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러한 팀 상황 때문에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 박준현의 1군 데뷔가 빨라질 가능성이 생겼다. 박준현은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14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중이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OSEN DB
설종진 감독은 “모레까지 경기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지만 박준현이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 원래는 1군에서 불펜으로 쓰려고 했지만 팀 상황상 계획이 바뀔 것 같다. 선발진 두 자리가 비어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쓸 수도 있다”면서 “원래대로면 후반기, 또는 내년 1군 데뷔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민을 해보겠다. 먼저 선발투수로 던질 수 있는 몸 상태인지 체크도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상에서 돌아와 투구수를 늘려가고 있는 안우진은 오는 24일 예정대로 세 번째 등판에 나선다. 매 등판마다 1이닝씩 이닝을 늘려가고 있는 안우진은 24일 3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세 번째 등판에서도 큰 문제가 없다면 현재 안우진과 함께 등판하고 있는 배동현이 다른 선발 자리에 들어가면서 선발진 운용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설종진 감독은 “이번주까지는 힘들겠지만 다음주면 (안)우진이와 (배)동현이가 나뉘고 조금 나아질 것이다. 조영건도 5월초에 퓨처스리그에서 던질 예정이라고 하니까 1~2주만 버티면 안정될 것 같다”며 부상선수들의 복귀를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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