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최대 75구…이영하는 이제 필승조, 보직 더 안 바뀌기를”…김원형의 구상 정해졌다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4.21 18: 1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이제는 투수진 구상이 변하지 않기를 바랐다.
김원형 감독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인 웨스 벤자민의 투구수, 그리고 불펜으로 이동한 이영하의 최종 보직에 대해서 언급했다.
우측 어깨 견갑하근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은 크리스 플렉센의 부상 대체 선수로 합류한 벤자민은 이날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15일 강릉영동대와의 연습경기에서는 3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48구를 소화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를 기록했다. 

1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는 화이트를, 두산은 곽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경기 전 두산 김원형 감독이 덕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6.04.16 / rumi@osen.co.kr

이날 김원형 감독은 “벤자민은 오늘 최대 75구까지 던진다”고 전했다. 최대 4이닝 정도 소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벤자민 이후 투수에 대해서는 “점수를 보고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을 세팅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선발 등판 여부를 고민했던 이영하는 불펜, 그리고 필승조로 대기한다. 이제는 구상이 어느 정도 확실해졌다. 김원형 감독은 “이제 이영하는 중요한 포인트에서, 필승조로 나간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영하는 만약 벤자민이 준비가 안됐으면 다시 선발 기회를 받았을 것이다. 지난 등판 3이닝 3실점을 누구는 부족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그냥 괜찮은 투구를 했다고 생각했다. 다음에도 충분히 나갈 수 있다고 보였다”라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불펜의 역할이 중요해서 영하를 불펜으로 쓰는 것이다. 지금 (양)재훈이나 (윤)태호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다. 또 영하는 작년과 재작년 불펜에서 역할을 잘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영하는 시범경기 때 워낙 좋지 않았고 경기력도 안 좋다 보니까 (최)승용이나 (최)민석이에게 밀린 상태다. FA 계약을 했기 때문에 준비도 잘 하려고 했던 마음이 있다. 본인도 열심히 했다. 지금은 1이닝 오른손 불펜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앞으로는 보직이 더는 안 바뀌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두산 이영하/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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