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김재환 “박지훈과 경쟁? 너무 잘나가서 못비벼..음방 함께해 좋아”[인터뷰③]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4.22 07: 42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김재환이 워너원 동료인 박지훈과 동시기에 솔로로 컴백하는 심경을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군 전역 후 신곡 ‘지금 데리러 갈게’로 컴백하는 김재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재환의 새 디지털 싱글 ‘지금 데리러 갈게’는 지친 순간에도 언제나 곁을 지켜주겠다는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록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김재환은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지금 데리러 갈게’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같은 워너원 멤버 박지훈 역시 29일 첫 번째 싱글 앨범 ‘RE:FLECT’로 컴백하는 상황. 동시기에 컴백하는 만큼 음원 경쟁을 펼치게 된 소감을 묻자 김재환은 “저희가 사실 서바이벌 출신이라 경쟁이라는 키워드가 없을 수 없다. 있을 수밖에 없는데, 사실 시간 지나면서 저희도 활동을 오래 하다 보니까 그게 참 중요하지 않은 것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이 너무 많았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음악하는 것에 있어서 100등이 1등 되고 1등이 100등 되는 세상이다. 저는 이제 그런 생각을 갖고 힘들 때 희망을 갖기도, 잘될 때는 겸손함을 찾게 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이번에 지훈이랑 같이 음악방송을 한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았다. 사실 활동할 때 음악방송에 가면 아는 사람이 없다. 다 신인들이고, 선배님도 계시지만 친하지 않으면 서먹하다. 가서 마지막에 앵콜 무대 때 혼자 서있으면 어색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옆에 서 있을 친구 한 명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같이 담소 나누면 시간이 금방 가니까, 지훈이랑 가서 계속 떠들어야겠다. 아침부터 가서 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시간도 금방 지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재환은 “그리고 사실 지훈이는 지금 너무 잘나가지 않나. 제가 어떻게 비비냐. 말도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박지훈 주연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6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 이로 인해 박지훈은 ‘단종 오빠’라는 칭호까지 얻으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김재환은 “저는 이번 제 노래를 너무 좋아하고 만족한다. 제 활동은 제가 좋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좋고 행복하면 팬분들은 그걸 보면서 행복해하지 않나. 그래서 경쟁도 좋지만 이번에 행복하게 활동할 저의 순간들이 기대가 많이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인터뷰④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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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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