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KIA, 위안거리는 돌아온 149세이브 특급 마무리, 1이닝 1K 무실점 '최고 152km' 쾅! [오!쎈 수원)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4.23 01: 4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복귀전을 치렀다.
KIA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3-8로 패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5이닝 2실점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7회말 김범수와 조상우가 무너지면서 KIA의 연패는 더 길어졌다.
하지만 4연패에도 위안거리는 있었다. 이날 KIA는 투수 김태형을 말소하고 정해영을 1군에 등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범호 감독은 “김태형을 한 번 빼주고, 주말에는 황동화를 선발로 한 번 써보려고 한다. 태형이도 한 번 쉬어가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퓨처스에서 다른 선수들을 올리려고 했는데, 해영이도 좋다고 판단됐고, 다른 투수들 상황까지 고려했을 때 현재는 이 선택이 더 낫다고 보고 콜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IA 정해영. / OSEN DB

2020년 KIA 1차지명을 받은 정해영은 개인 통산 149세이브를 따낸 마무리투수다. 그러나 올해 4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88의 슬럼프에 빠져 지난 11일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는 2경기 등판하며 1군 복귀를 준비했다.
지난 18일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지난 20일 두산전에서는 1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KIA 이범호 감독. / OSEN DB
이 감독은 기술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보고 정해영을 불렀다. 다만 1군 첫 임무는 마무리가 아니었다. 이 감독은 “중간에서 추격조 역할을 맡기고, 컨디션이 올라오면 7회, 8회로 점점 올려갈 생각이다. 현재는 성영탁이 좋기 때문에 마무리를 맡긴다. 해영이도 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렇게 운영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정해영은 이 감독이 바라는대로 결과를 보여줬다. 팀이 1-2로 뒤진 6회말. 선발 제임스 네일 다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은 첫 타자 오윤석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한승택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고 이강민은 삼진 처리했다.
KIA 정해영. / OSEN DB
최원준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 2루 위기가 있었지만 까다로운 타자 김민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김민혁 상대로는 전광판에 최고 구속 152km까지 찍히기도 했다.
경기는 이후 KIA가 7회초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지만, 7회말 김범수, 조상우가 무너지면서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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