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선 봉쇄' 1피홈런은 옥에티, 사우어의 성공 비결은 ‘오타니의 스위퍼’ [오!쎈 수원]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4.23 03: 20

프로야구 KT 위즈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가 KIA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며 팀이 2연승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맷 사우어는 6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쳤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오늘 자기 몫을 다한 사우어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다. 선발승을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주권도 2이닝을 잘 막았다”고 전했다.

KT 사우어. / OSEN DB

사우어는 6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았다. 5회 들어 데일에게 솔로 홈런 한 방을 허용했지만 그 뿐이었다. 
경기 후 사우어는 "점수 차가 거의 나지 않아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다. 경기 전까지 고영표, 제춘모 투수코치님, 전력분석팀에게 받은 많은 도움들이 마운드에서 발휘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KT 사우어. / OSEN DB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자기 몫은 충분히 다했다. 사우어는 “나의 스위퍼는 초반 카운트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는 제구가 강점이다. 지난 경기부터 스위퍼의 결과가 좋아 만족스럽다”고 되돌아봤다.
사우어는 시즌 세 번째 등판이던 지난 10일 두산전에서 6이닝 4실점 투구를 하고 16일 NC전부터 스위퍼를 던지기 시작했다. 이 스위퍼는 사우어가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있을 때 오타니 쇼헤이로부터 배운 구종이다. 
사우어의 스위퍼가 잘 먹일 수 있을지 물음표였지만 이날 직구에 커브, 체인지업, 투심, 커터, 그리고 스위퍼(27개)까지 섞어 던지면서 KIA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이날 본인이 던진 구종 중 가장 많이 던졌다.
KT 사우어.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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