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1로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9승 11패 1무를 마크했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카메론(우익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포수) 김민석(좌익수) 양석환(지명타자) 강승호(1루수) 박지훈(3루수) 정수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토종 에이스 곽빈이 선발 출장했다.

2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두산은 선두타자 양의지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김민석의 병살타로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양석확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불씨를 살렸다. 강승호의 좌전안타, 그리고 박지훈이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기회가 이어졌다. 결국 2사 만루 기회에서 정수빈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0으로 앞서갔다.
5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김진욱의 초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3-1로 달아났다.
7회초에 쐐기를 박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7회 1사 후 박찬호가 좌전안타를 쳤다. 하지만 카메론이 투수 땅볼을 때렸다. 병살타로 이닝이 끝나야 하는 상황. 그런데 롯데 투수 김원중이 2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1루 주자 박찬호가 3루까지 향하면서 1사 1,3루 상황이 계속됐다. 이후 폭투로 1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박준순의 좌전안타로 1사 1,3루가 계속됐다. 양의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1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두산이 9회초 1사 만루에서 양의지의 2타점 2루타와 이유찬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4연승을 자축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정수빈은 전날 경기 홈런 포함 4타점 활약에 이어, 이날 역시 홈런 포함 3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준순이 3안타, 양의지도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선발투수 곽빈이 오늘도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최근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감독으로서 아쉬웠는데, 늦었지만 첫승을 축하한다. 불펜에서는 이병헌이 2경기 연속 상대 흐름을 끊어내며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라며 "타선에서는 정수빈이 연이틀 홈런을 때려내며 중요한 순간 흐름을 가져왔다. 주장 양의지도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3안타로 활약했다. 막내 박준순도 네 차례 출루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추운 날씨에 비까지 왔는데도 3루 관중석을 지키며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23일 두산은 시리즈 스윕을 위해 잭로그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5연패의 롯데는 엘빈 로드리게스가 선발 등판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