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때와 똑같네’ 반즈, 4승 눈앞서 날렸다…불펜 붕괴 데자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4.23 08: 45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활약 중인 전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반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루이스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삼자 범퇴 이닝을 완성하며 기분좋게 시작한 반즈는 2회 선두 타자 노엘비 마르테에게 좌중월 솔로 아치를 허용했다. JJ 블러데이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마이클 체이비스를 땅볼 유도하며 아웃 카운트를 추가했다. 1사 2루. 

마이너리그 홈페이지 캡처

마이클 토글리아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 더 내줬다. 윌 밴필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반즈는 이반 존슨에게 안타를 맞고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반 존슨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며 이닝 마무리. 
3회와 4회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반즈는 5회 선두 타자 마이클 토글리아에게 중월 1점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3실점째 기록했다. 이후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더 이상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반즈는 6-3으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타일러 산타나가 2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승리가 물거품됐다. 팀은 난타전 끝에 15-9로 웃었다. 
한편 반즈는 2022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4년간 뛰면서 통산 94경기 35승 32패 평균자책점 3.58을 거뒀다. 2022년 12승 12패에 이어 2023년 11승 10패를 거두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으나 2024년 9승 6패, 지난해 3승 4패에 그치며 더 이상 롯데와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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