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쓰레기 나라" 한화 출신 스미스, 메이저리그 전격 콜업…10이닝 16K 무력시위 통했다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4.23 10: 40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버치 스미스가 다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미국 'MLive 미디어그룹' 디트로이트 전담기자 에반 우드버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좌완투수 버치 스미스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기 위해 좌완 베일리 혼을 60일 부상자 명단(IL)으로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혼은 좌측 팔꿈치 관절경 수술 후 회복 중이던 상태로15일 부상자 명단에서 올 시즌을 시작했다. 이달 초 재활 등판에 들어가 두 차례 투구했으나 갑작스럽게 재활 일정을 중단했다. 60일 부상자 명단 산정은 최초 IL 등록 시점부터 소급 적용되기 때문에, 그는 5월 말 복귀가 가능하다.

[사진] 버치 스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미스는 2023년 한화와 100만 달러에 계약, KBO리그에 진출했으나 단 1경기 만에 커리어가 끝났다. 당시 스미스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2⅔이닝 3피안타 1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갑작스런 어깨 부상으로 자진 강판했다. 
한화는 스미스가 어깨 부상에서 회복하기 쉽지 않다고 판단해 결국 스미스를 방출했다. 한국을 떠난 후 스미스는 KBO 팬들과 설전을 벌이다 한국을 "쓰레기 나라"라고 비하 발언을 하면서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이 진행됐다. 3회말 한화 선발투수 스미스가 몸 이상 밝힌 후 자진강판하고 있다.. 2023.04.01 / soul1014@osen.co.kr
이후 스미스는 2024년 마이애미 말린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50경기(56⅓이닝) 4승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트리플A에서 뛰었으나 빅리그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올해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했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8경기(7⅔이닝) 등판해 평균자책점 2.35, 탈삼진 9개, WHIP 1.17을 기록했다. 준수한 성적이지만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하고 트리플A로 내려갔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스미스는 트리플A에서 초반 페이스가 매우 좋았다. 8경기(10이닝)에서 4피안타 2자책점, 무볼넷, 사구 1개를 기록했고 삼진은 16개를 잡아냈다. 최근 몇 년간 1~3% 정도만 던지던 체인지업을 이번에 12.6%까지 늘린 점도 눈에 띈다"고 전했다.
이어 "스미스는 스프링캠프에서 29%, 트리플A에서는 44.4%의 삼진율을 기록 중이다. 만약 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그에 준하는 성적을 낸다면 디트로이트에게는 '저비용 고효율'의 알토란 같은 영입이 될 수있다. 설령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스미스는 이미 서비스 타임 5년을 채운 상태라 본인 동의 없이는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 버치 스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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