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아시아쿼터 투수 쿄야마가 퓨처스리그에서도 실점을 허용했다.
쿄야마는 23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쿄야마는 7-0으로 앞선 6회 선발 박세진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박상준을 5구째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한승연에게 1볼-1스트라이크에서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오선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김태군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한 숨 돌렸다. 2사 3루에서 곽동효를 2볼-2스트라이크에서 루킹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쿄야마는 2016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요코하마 지명을 받았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84경기(선발 49경기) 14승 23패 6홀드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1군 등판 기록이 없고, 시즌 후 요코하마로부터 방출됐다. 최고 155km 직구와 포크볼이 주무기다.
쿄야마는 시범경기에서 4경기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5볼넷 8탈삼진 6실점,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다. 정규 시즌이 개막하고 쿄야마는 8경기에 등판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00을 기록했다. 9이닝을 던지며 12피안타 8볼넷 10탈삼진, 피안타율이 3할3푼3리, WHIP가 2.22로 높았다.
포크볼을 주무기로 삼진 능력은 있지만, 제구가 불안했다. 지난 18일 한화전에서 1⅓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고, 다음날 19일 2군으로 내려갔다. 김태형 감독은 "쿄야마는 추격조에서 승부를 거는 카드로 쓴다. 공이 좋은데 볼카운트 싸움이 안되고, 계속 이상하게 점수를 준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정철원도 등판했는데,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정철원은 7-1로 앞선 7회 쿄야마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박종혁에게 초구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한준희를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잡고 엄준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정해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 박상준을 볼넷으로 내보내 1,2루가 됐다. 한승연을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없이 마쳤다.

롯데는 이날 7-2로 승리했다. 톱타자로 출장한 윤동희가 1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 4득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김호범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3루에서 김동현이 볼넷, 김민성이 사구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인한이 KIA 불펜 윤중현의 초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KIA는 6회 선두타자 박상준이 볼넷, 한승연이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오선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김태군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 곽동효의 삼진 아웃으로 추가 득점은 무산됐다. KIA는 7회 박종혁의 솔로 홈런으로 5-2로 따라갔다.
롯데는 7회말 선두타자 조민영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김민성의 2루타와 김현도의 2루타로 7-2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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